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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전략(신명기4:1-14)
고영수 2021-01-09 추천 0 댓글 0 조회 690
[성경본문] 신명기4:1-14 개역개정

1.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3.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로 말미암아 행하신 바를 너희가 눈으로 보았거니와 바알브올을 따른 모든 사람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에서 멸망시키셨으되

4.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5.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가 들어가서 기업으로 차지할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6.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7.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8.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9.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10.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

11. 너희가 가까이 나아와서 산 아래에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불길이 충천하고 어둠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는데

12. 여호와께서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13. 여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에게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

1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사 너희에게 규례와 법도를 교훈하게 하셨나니 이는 너희가 거기로 건너가 받을 땅에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생존전략(신명기4:1-14/2021.1.10.오전)

 

1. 지난 10월 13일에 한국에서는 입양 부모에 의한 아동 학대로 숨진 16개월의 어린이 정인이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사망 과정을 조사한 의사에 의해 밝혀진 내용은 너무 참혹했습니다.

아이를 입양한 후 8개월 동안, 800번에 이르는 지속적인 학대를 통해 온 몸에 퍼진 멍 자국은 물론이고 쇄골이 부서지고 머리 뼈 골절, 내장의 파열과 췌장 절단 등, 교통사고를 심하게 당했을 때에나 일어날 법한 그런 현상이 16개월 어린아이의 몸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미 갈비뼈가 몇 번이나 부러졌다가 다시 붙은 흔적이 있었고, 의사들의 이야기로는 교과서에 실릴만한 그런 아동 학대 사건이라는 것과, 주위에서 이구동성으로 양부모는 사람이 아니라 악마라는 것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런 부모를 만났더라면 얼마든지 아름답고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생명이었는데, 나은 부모에게 버림받았고, 양부모들의 학대로 목숨을 잃었고, 3차례나 아동 학대 신고를 받고도 협의가 없다고 무시해 버린 그런 경찰서를 통해 이 사회에서 버림 당한 생명이 지난 한 주간 동안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학대해서 죽인 것도 용서할 수 없는데, 시간이 갈수록 양부모의 정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양부모는 경북 지역에서 목회하는 목사의 아들, 딸로 자랐고, 신학대학교에 재학 중에 남녀가 만나 결혼을 하였고, 남편은 기독교 방송국의 직원이고, 아내는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미국 유학 경험까지 있다고 하는데, 아이를 입양한 이유 또한 상상을 초월합니다.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 자녀 두 사람이면 더 많은 융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을 알고 아이를

입양해서 아파트 구입 자금의 70%까지 융자를 받았고, 그 위에 정부로부터 아이 양육비나 지원금까지 받으면서 8개월 만에 어린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입니다.

문제는 국민들의 어린아이에 대한 동정과 양부모에 대한 분노의 여론이 아무리 높아도, 이미 죽은 생명은 돌아오지 않으며, 아이가 살았다고 해도, 비인간적인 대우와 학대로 망가진 인격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2. 창 1장에 보면,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때,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셨고, 2장에 보면 흙으로 만드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에덴 동산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을 위해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른 것을 창조하신 날에는 정관사를 붙이지 않았는데, 짐승을 만드신 다섯째 날과 사람을 만드신 여섯째 날에는 정관사 「하」 를 붙이셨습니다. 

이유는 사람을 창조하신 이 날은 다른 날과 구별되는 특별한 날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피조물을 만드실 때에는,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였는데, 사람을 만드시고 나서는 심히 좋았더라(31)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다른 그 어떤 피조물보다 비교할 수 없는 더 귀한 존재로 대우하고 계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흙먼지로 만들어진 인간이지만,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은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기 까지 사랑할 정도로 귀하게 여기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랑과 은혜를 입었는데, 왜 우리는 서로를 이용하고 미워하고 학대하고 대적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인 인간을 공격하고 파괴하고 있습니까?

욕심입니다. 자기 육체를 지나치게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야고보는,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 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랑의 하나님을 떠남으로 생겨난 죄 때문입니다.

인간은 만들어지기 전부터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가치 있는 존재로 태어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고, 지금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이 사실이 중요합니다.

 

3. 죄는 인간을 파괴하고 죄성은 세상의 모든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상을 받은 파라싸이트나 이번의 정인이 사건, 그리고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과 혼란스러운 세계의 정치적인 상황은, 지금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요 종말의 현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굉장한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원래 신명기의 내용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선포한 몇 편의 설교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그 내용은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복된 삶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처음 들어가는 땅, 대적을 물리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이 땅에서 어떻게 해야 적자생존(適者生存)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적자생존이란 주어진 환경에 적합한 존재로서 살아남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신명기의 말씀은 하나님 백성들의 생존전략입니다.

오늘 주어진 본문을 통해서 이 혼란과 고통의 시대를 맞이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주신 사명을 완수하고 축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문의 내용을 보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내용은, 듣고 준행하라, 명령을 지키라, 힘써 지키라, 배우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배우고 지키며 준행하는 것입니까? 1절에 "규례와 법도" 라고 했습니다. 포괄적인 면에서 보면 똑같은 말처럼 들리지만, 규례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지켜야 할 법을 말하고 법도는 그 법에 근거한 권리와 의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들은 말씀을 준행하라, 법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2절에 나오는 지킨다는 이 단어의 의미는, 울타리를 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삶의 영역에 울타리를 침으로 내가 그 넘어 있는 세계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4. 이 세상은 오랜 세월을 통해 인간의 자유를 추구해 왔는데, 사실 요즘 같이 자유로운 시대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렇게 자유로운 세상을 살면서도 그것을 자유라고 느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자유를 누리기 원하고 더 완벽한 자유를 추구하다 보니, 요즘은 오히려 우리가 자유라고 하는 허울 좋은 구실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인권이 더 많은 사람을 고통 하게 만드는 수단이 되고 있으며, 민주며 정의며 공평은 이 세상을 지나치도록 비민주적으로 불의로 불공평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이스라엘의 최대의 소망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의 땅인 가나안에 정착하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지금까지 누려 보지 못했던 인간의 실존을 최대한도로 누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원하는 가나안에 들어갔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스라엘은 점점 빛을 잃어갔고, 영광의 세월은 잠시 뿐이고, 오랜 세월을 고통과 어둠에 시달리다 결국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언약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주시려 던 하나님 약속이고 축복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 자녀로서 사랑 받고 잘되고 형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원하던 것을 성취하고 소유한다고 행복해 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땅에 어울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은 분명히 축복의 땅 곧 기름지고 풍성한 땅에 들어갔지만, 그 축복의 땅이 요구하는 축복의 삶은 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복 받을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복 받을 짓을 하는 것입니다.

온 사방이 자유, 인권, 평등, 정의를 부르짖지만, 그 누구도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바른 말하고 정직한 말을 하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심판하며, 적폐 세력들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정의로운 사람들을 도리어 적폐 세력으로 몰아붙이는 세상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우리와 우리의 이웃이 함께 복을 받으며 살 수 있겠습니까? 

 

5. 본문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이스라엘은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6절에 보니,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 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복 받는 민족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사랑하시는 이스라엘이 온 열방에 자랑거리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이방인들도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입으며 복 받는 민족이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큰 나라는 영토나 군대나 인구가 많고, 자원과 경제가 풍요로운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큰 나라는 여호와의 말씀으로 지혜와 지식이 풍성한 나라, 그 생명의 말씀을 인생의 양식으로 삼고 살아가는 그런 민족이 지혜로운 민족이고, 그런 나라가 큰 나라라는 것입니다.

현대 이스라엘의 영토는 한국의 1/5, 인구는 1/6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에 있어서는 세계 톱의 수준에 있는 나라입니다.

어떤 나라는 지금도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고, 온갖 음모와 거짓과 술수로 온 세상을 자신의 수중에 넣으려고 하는데, 그렇게 한다고 큰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2, 3절에서, 이스라엘의 생존전략, 즉 적자생존의 법칙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덧붙이거나 삭제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로 보지 않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판단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6. 사실 이번에 정인이 사건으로 인해서 기독교가 세상에서 거센 비판에 시달리게 되었는데, 이것은 그동안 우리가 뿌린 대로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일어난 정인이 사건의 배후를 보면, 그 양부모의 삶이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보다 더 악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 것이 너무 이상했는데, 알고 보니 그 배후에는 부모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콩 심은데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나오며, 성경말씀에서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 사대까지 보응하리라"(출34:7) 고 하였으니, 성경이 말하는 부모의 죄나 자식의 죄는 다 연관이 있으니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도 그가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을 때, 하나님은 그 가정을 고통과 재앙으로 보복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오늘 나의 삶은, 나와 우리 자녀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바알브올, 곧 우상 숭배자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셨습니다.

바알브올은 모압 족속이 섬기는 다산의 신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싯딤에서 발람의 꾀에 넘어가 모압의 여인들과 음행을 하다가 하루에 2만 4천 명이 죽은 사건(민25:1-9)이 있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법도를 떠난 사람들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본문 4절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했다는 것입니다.

7. 여기서 「여호와께 붙어」 있다는 것은, 연합이나 남녀의 혼인관계나, 앞서가는 자의 뒤를 바짝 붙어 따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이 광야 4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어디에서 실패하였습니까?

말씀을 듣고 배우기는 하였지만, 그것을 삶 가운데서 지키지 못한 것이 원인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자비로우신 하나님을 원망하였고, 우상숭배와 음행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변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잠4:23절에, "무릇 지킬 만한 것 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하였습니다.

결국 인생의 승패는 환경과 조건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은 공부의 가치를 알기 때문이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사람의 가치를 알고, 반대로 권력에 붙는 사람들은 정권이 가지고 있는 권력의 힘을 얼마나 센지 알기 때문에 그곳을 떠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것 몰라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날 사랑하셔서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놀랍고 위대한지 그것만 알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가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은사와 능력과 축복이 어떤 것인지 깨닫고 감사하면, 그것이 우리의 성공이고 행복이고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 분의 전지전능하심을 깨닫지 못했고, 그의 자녀라고 말하면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늘 원망 불평하면서 살았습니다.

그 결과는 출애굽 시대의 사람들은 한 명도 약속의 땅 축복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8. 미국 뉴욕에 가면, 마천루처럼 높이 솟은 왈도프 아스토리아(The Waldorf Astoria) 라는 최고급 명문 호텔이 있는데, 이것은 억만장자인 일리엄 월도프 아스토(William Waldorf 

Astor) 가 1893년에 세운 것입니다. 그런데 이 호텔에는 아름다운 실화가 있습니다.

비바람으로 날씨가 사나운 어느 날 한 밤중에, 필라델피아의 어느 작은 호텔에 중년 부부가 찾아와서 방을 구했지만 객실은 만원이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호텔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더 이상 숙박할 곳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부를 맞이한 종업원이 비바람이 쏟아지는 이런 상황에 갈 곳이 없을 테니, 좋으시다면 제 방을 이용하면 어떻겠느냐고 하였고,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낸 그들은 숙박비를 한사코 받지 않겠다는 종업원에게, 당신이야 말로 미국에서 제일 좋은 호텔 경영자가 되어야 할 사람이니, 언젠가 당신을 위해 호텔을 하나 지어드리겠다고 했지만, 그는 인사말로 받고 잊어버렸습니다. 2년 후, 그로부터 뉴욕에 와 달라는 요청을 받고 찾아가 보니, 대리석으로 새로 지은 으리으리한 호텔로 안내를 받았고, 이것이 앞으로 당신이 경영할 호텔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자들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가난한 조오지 볼트는 인생이 달라지고 말았습니다.

낮선 사람에게 선을 베풀어도 이런 일이 있는데, 하물며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어찌 우리를 축복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준비하신 축복의 땅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곳에서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말씀 중심의 백성으로서 복 받은 자의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생존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시간이 갈수록 혼란과 고통을 더할 것입니다.

"너는 갑작스러운 두려움도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잠3:25-26) 고 하였으니, 우리가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으로 살면, 하나님은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을 모든 재앙과 환란과 고통에서 지키시고, 오히려 의인으로서 축복 받는 삶을 살도록 도우시는 줄 믿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의 생존전략이고 적자생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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