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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기억(신명기8:1-20)
고영수 2021-03-13 추천 0 댓글 0 조회 561
[성경본문] 신명기8:1-20 개역개정

1.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5.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6.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10.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19.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

20.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인간의 기억(신명기8:1-20/2021.3.14.오전)


1. 인간의 뇌에는 약 1천억 개의 뉴런, 즉 신경계의 기본을 이루는 단위세포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1개의 뉴런(Neuron) 안에는 뇌세포를 이어주는 5천에서 1만의 시냅스(Synapse)가 다른 세포에게 신호를 보냄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연결은 쉽게 끊어지지만, 반복된 정보를 계속 흘러 보내면 어딘가에 뇌세포회로가 만들어 지면서 기억이 저장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이를 먹어도 반복해서 정보를 흘러 보내면 뇌세포 회로가 끊어지거나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노인이라고 기억력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일반성인의 뇌 속에는 약 1천조에 이르는 시냅스가 존재하는데, 이것은 미국의회 도서관에 보관된 도서의 15-30배 정도의 분량을 기억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대략 47억 권의 책을 우리 뇌 속에 저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기억은 나이에 관계없이 반복을 통해 향상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단순한 기억은 20분 만에 잊혀지고, 이틀 후에는 30%만 남는다고 합니다.

2005년에 중국의 24살 대학원생은 6만7천9백8십 개의 원주율 숫자를 24시간 동안 암기해 내었다고 하고, 미국의 기억력 대회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에 출전해서 두 번이나 우승을 한 넬슨 델러스는 원래 기억력이 좋지 않았는데,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부지런히 연습을 했더니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이라도 뇌를 사용하지 않으면 노인보다 더 빨리 퇴화되지만, 나이를 먹어도 기억력 향상을 위해 반복과 연습을 하면 젊은이 못지않게 건강하고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쓰고 묵상하면 말씀을 통해서 지혜를 얻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생명의 능력이 충만해서 누구라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때 까지 행복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2. 오늘 본문을 보면 말씀 속에 기억에 관한 내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절에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하면서 거듭거듭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씀하며, 14, 19절에는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한다고 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남은 것은 "반드시 멸망" 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여정을 보면 고난의 행군이었습니다.

쉽게 갈 수 있는 길도 여기 저기 돌아서 시간도 걸리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험한 일정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출애굽의 과정을 보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본문 2-3절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고 하심으로, 이스라엘의 진심을 알고자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당하는 시험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생각나는 것은 마귀의 시험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까지 시험했습니다.

그런데 마귀가 우리를 시험하는 목적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게 만들어서 영원한 저주와 죽음에 빠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도 유혹해서 하나님을 떠나고 범죄하게 만들어 멸망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 다음의 시험은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이 시험은 우리에게 화가 아니라 복을 주시고 기쁨과 영원한 영광을 누리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축복을 받을 만한 그릇인지 아닌지 보시려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보다 우리의 모든 것을 더 잘 아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왜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 시는 것입니까?

 

3. 우리의 신앙생활도 내가 깨닫고 내가 내 자신의 영적인 상태가 어떤지 잘 알아야 열심을 내고, 기쁨도 맛볼 수 있고, 감사와 찬양도 나오는 것이지, 하나님만 알고 계시는 것은 내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시험하셔서 제일 먼저 우리 스스로가 깨닫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만한 그릇이 되지 못하면, 이스라엘처럼 광야 40년의 세월을 통해 훈련을 받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까지 끌어 올려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시는 목적은 우리가 잘되고 복을 받고 승리하고 하나님 자녀답게 살아가도록 만들어 주시기 위함입니다. 

내가 아직 초등학교 수준 밖에 안 되는데 대학교 교재로 어떻게 공부가 되겠습니까?

그래서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을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고 하면서, 그들에게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하지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고전3:1-2) 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급에서 해방은 되었지만, 그 생각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여전히 노예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험한 광야를 통과하게 하여, 그곳에서 그들을 시험하고 훈련함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사람들은 고난을 인내하여 축복의 사람, 승리의 사람이 되지만,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은 우리를 개나 돼지로 아는가 하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들은 사소한 어려움만 당해도 낙심하고 도망갑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도망도 못가도록 광야에 꽉 묶어 두셨고, 그곳에 40년 동안 머물면서 겸손하여 말씀에 순종하는 자로 훈련받게 하신 것입니다.


4. 둘째로 3절의 말씀대로,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 네가 알게 하려 하심" 이라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제일 문제 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의식주문제입니다. 그런데 광야라는 곳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힘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이 안 되는 곳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만나의 목적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생명의 말씀으로 살도록 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을 매일의 양식으로 삼고, 그 말씀에 힘입어 대적을 이기고 참된 인간 승리를 얻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5절에 이스라엘을 마치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하는 것처럼 그렇게 훈련시키신 것입니다. 

히12:8절에 보면,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고 했습니다.

겉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함부로 대하시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자녀이고 백성이기 때문에 그 분의 자녀답게 그 분의 백성답게 살아가도록, 그들을 강한 자로 축복의 사람으로 성장시키고 계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해외나 먼 곳에 갈 때, 비행기를 타는데 언제 제일 위험한지 아십니까? 

오르고 내릴 때 사고가 제일 많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경유하지 않고 바로 목적지에 가는 비행기를 타는 것입니다.

비행기는 지상에 세워 놓는 것 이외에는 하늘 위에 높이 솟아서 날아갈 때가 제일 안전합니다. 

그래서 기내 서비스며 화장실 가는 것도 고공에서 안전하게 운행되고 있다고 판단할 때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5.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살면 마음도 편하고, 순간순간 사건마다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과 인도하심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내 삶 속에 아버지 하나님이 함께 계시고 나는 그 분의 자녀로 살아가면 됩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신앙생활을 굉장히 어렵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신앙생활을 마치 군대처럼 하고, 전쟁터에 나가 싸우는 군인처럼 과격합니다.

일상생활에 코가 내 얼굴 한 복판에 있구나 하고 느끼는 사람은 축농증이나 다른 이유에서 코가 불편한 사람입니다.

이것은 귀도 마찬가지고, 이빨이 늘 신경 쓰이는 사람은 충치나 잇몸에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내 몸에 어떤 부분이 어디에 붙어 있고 지금 어떻게 움직이고 있으며, 무엇 때문에 그곳에 붙어 있는지 느낌도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환자는 늘 신경 쓰이고 먹고 마시는 것도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40년 동안 훈련시키는 목적은 그들이 축복의 땅에 들어가서 축복받은 사람답게 살도록,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답게 살도록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애급의 노예를 하나님의 자녀답게 만들어 가는 과정이 광야의 여정인 것입니다.


6. 그런데 지금 본문에서 이스라엘의 무엇이 문제입니까? 하나님을 자꾸 잊어버린다는 사실입니다.  

애급의 노예생활로 고통 받을 때, 그렇게 여호와 하나님을 찾고 구원을 부르짖으며, 홍해 바다 가운데서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구원 받은 것을, 광야 40년 세월 동안에 "의복이 헤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8:4) 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첫째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내려 주신 만나의 참된 의미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나를 통해서 그 만나를 공급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매일 만나를 기다리고 나가서 거두고 그것으로 양식을 삼는 것처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도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회 있을 때 마다 이스라엘은 나의 백성, 나의 자녀라는 사실과,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의 아버지요 보호자요 주권자가 되심을 강조하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이 말씀되신 여호와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멀리하면 하나님도 우리 삶의 한 가운데서 희미해지고 기억에서도 사라집니다.

그래서 만나를 한꺼번에 한 달 치나 일주일 치로 주지 않고 매일 매일 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매일 매일 반복되는 만나를 통해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분이 우리 가운데 행하신 출애굽의 구원의 역사를 매일 기억해야만 했습니다.

사실 만나는 하나님에 대한 기억의 반복입니다. 그들이 만나를 대하고 먹을 때 마다 매일의 양식과 생명을 주시는 그 하나님을 머리와 가슴 속에서 잊어버리지 않도록 반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시간이 가면서 생활이 좋아지고 환경이 변하고 걱정이 사라지니 점점 다른 생각들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삶과 취향에 싫증이 나고, 심지어 하나님에 대한 것 보다 가나안 사람들의 이방신이 더 매력적이고 관심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망한 것입니다.


7. 본문 18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 다고 하셨고, 19절에는,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 이라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그들과 그들의 자손들에게는 생명보다 더 소중한 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이스라엘의 손으로 직접 멸망시킨 가나안 사람들처럼 그들도 멸망하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원인이 무엇입니까? 

20절 마지막에 보니, "너희가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라는 것입니다.

청종이란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않았고, 들은 적도 없는 말씀에 순종할 수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위의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자기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또 --- 기드온이 이스라엘에 베푼 모든 은혜를 따라 그의 집을 후대하지도 아니하였"(삿8:34-35) 다고 했습니다.

사사기 시대가 혼란과 고통과 비참함이 더해진 것은 이스라엘이 이미 하나님을 다 잊어버렸고, 그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는 자들도 없었기 때문인데, 오늘 본문의 말씀대로 되고 말았습니다.


8. 낚시를 가서 물고기를 잡을 때, 물고기가 미끼를 무는데 실패해서 물고기가 도망갑니다.

그런데 이 물고기는 하마터면 죽을 뻔한 그 일을 4초 만에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망가다가 다시 되 돌아와서 미끼를 물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잡혀 죽는 것입니다. 

기억력이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사람에게는 치매라는 질병이 있는데 그 원인은 뇌에도 하수도와 같은 것이 있는데, 그곳에 단백질과 같은 노폐물이 쌓이면 그곳이 막혀서 뇌의 인지 기능이 떨어져서 치매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영적인 뇌에도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은 말씀으로 이 세상에 오셨고, 우리에게 자신을 만나처럼 주심으로 영원토록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분만 의지하고 섬기고 따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친히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6:35) 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100세 장수의 시대라고 하는데, 그 때 까지 육신의 건강을 지키려면 운동과 함께 음식을 잘 관리하는 것처럼, 우리 신앙의 세계도 똑같습니다.

내 영혼을 또 다른 육체라고 생각하시고,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나처럼 양식으로 삼고, 무엇보다도 이스라엘의 출애굽처럼 과거에 내가 하나님을 어떻게 만났고, 그 때 그 만남의 감격과, 그 이후로 내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어떤 것인지 기억하면서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이 내 영혼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비결입니다.

우리 영혼에 세상을 사랑하는 불순물이 붙어서 영적 치매가 오지 않도록, 매일 말씀을 읽고 쓰고 묵상하는 것과, 열심히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출입하면서 예배와 교제를 통해서 감사하며 은혜의 삶을 살게 되면, 하나님만 기억하고 하나님만 사랑하여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이 영원토록 건강하여 하나님의 축복 안에서 형통한 길로 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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