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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며 살자(골로새서3:15-17)
고영수 2022-11-19 추천 0 댓글 0 조회 480
[성경본문] 골로새서3:15-17 개역개정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감사하며 살자(골로새서3:15-17/2022.11.20.추수감사절)

 

1. 6:26절 이하에 보면, 공중 나는 새를 보라! 들의 백합화를 보라고 하시면서 그것들이 어떻게 살며, 어떻게 성장하는지 생각해 보라고 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역사의 흐름 속에도 하나님의 손길은 있습니다.

이 교회 안에도 하나님의 돌보시는 손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 인생 가운데도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손길은 어떤 것입니까?

32편에,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고 하면서, 마지막에 가서는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11) 고 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사죄의 은총을 입은 자가 얼마나 복된 인생인지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인생들은, 오늘도 자살하고, 절망하고, 미워하고, 염려하고, 머리가 터지도록 싸움질을 합니다.

이유는 만물과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보고도 깊이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천지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길은, 믿음의 눈으로 보고, 말씀 묵상을 통해서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20051, 일본 전국을 흔드는 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네바 히데쯔구(姉歯英次) 라는 건축설계사가 건물의 철근수를 최대한으로 줄여 시공을 해서, 건축비를 대폭 절감하고는 건물의 내진강도를 속이기 위해, 서류를 엉터리로 꾸며 사람들을 깜쪽같이 속여 이미 많은 건물을 완공한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오피스 건물이며 호텔이며 맨션들이 붕괴 직전에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도 모르고 드나들고 잠을 자고 일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안전을 생각하지 않고 당장 눈앞의 이익에 현혹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78, 참의원 선거유세 지원 중에 저격당해 사망한 아베 전 수상의 경우도, 이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통일교회와 유착한 일본 정치가들의 부끄러운 정체가 드러났고, 백성들이 모르는 사이에 일본 전체가 통일교회에 삼킴을 당할 뻔했던 것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이렇게 정치가들뿐 아니라 너나없이 사람들은 유혹을 받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언제 어떤 상황에서 사람들을 유혹합니까?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할 때입니다.

그래서 나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사기를 치고, 거짓말을 하고, 빼앗고 유혹합니다.

우리가 만족한 상태에 있다면, 그런 더럽고 위험한 거래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너나없이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수고하고 노력을 해도 내 인생의 부족함은 채울 수 없습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황태자 빈 살만의 12일의 한국 행차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자동차며 가구며 침대까지 평소에 쓰던 것들을 다 비행기로 실어왔습니다.

대한민국의 1년 국가 예산이 600억 정도라고 하는데, 그의 재산은 285십조 원이라고 합니다.

동행인들을 위해서 롯데호텔의 400여 개의 방을 사용하고, 자신은 하룻밤에 140평짜리, 2,200만 원의 방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돈이 많은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이 고용되고 물건을 사고팔 수 있으니, 부자가 제 마음대로 돈 쓰는 것을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사람이 정말 행복하고 만족하며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3. 231절에서 시편 기자가 고백하고 있는 인생의 행복이 무엇입니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바로 이것입니다.

이 말씀을 반대로 생각해 보면, 하나님을 인생의 목자로 삼지 않는 자는 부족함이 많고 만족이 없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고 제 뜻대로 살아도 하나님 없는 인생은 불행합니다.

왜냐면 인생의 만족과 행복은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가 되실 때 채움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험악해지고 말세 현상인 사랑이 식어진 제일 첫 번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서 감사가 사라진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 감사가 사라지고 감사가 사라지면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 됩니다.

요즘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소중한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지혜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두 가지의 감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믿음의 형제, 곧 인간관계 속에서 감사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13절에 보니, 불만이 있어도 예수님처럼 너희도 서로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하고 기뻐하며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7절에 가서는, "무엇을 하던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예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의 감사가 우리 안에서 자동으로 흘러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바울이 강조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을 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17장에 보면, 10명의 나병 환자들이 길에 앉아 있다가,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일제히 일어나서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면서, 고침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의 말씀이 빨리 제사장에게 가서 너희 몸을 보이라고 하셨고, 그들은 달려가는 도중에 몸이 깨끗하게 고침을 받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이방인인 사마리아 사람 하나가 돌아와서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병을 고쳐 주신 것을 감사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이 그에게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17절에 보니, 나머지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내가 10명 모두를 고쳐 주었는데 어째서 한 사람만 되돌아왔느냐는 것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그들이 고칠 수 없는 질병을 고쳐 주었으니 당연히 날 찾아와 고맙다고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신 것입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들이 감사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요즘 자녀들은 어느 정도 성장하거나 사회생활을 하면, 부모에게도 화를 내고 함부로 대합니다.

나도 이제부터는 혼자서도 세상 살아갈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낳아서 길러주고 공부시켜 주고 오늘 이 시간까지 사랑으로 보살펴 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도리어 귀찮게 잔소리하고 다 큰 성인에게 이래라저래라 간섭한다고 싫어합니다.

다니엘기도회에서 간증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세상에 내 인생에서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는 자유롭게 걸어 다니지만 걷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나는 하고 싶은 말 다 하면서 살지만 말을 할 수 없는 사람도 있으며, 나는 보고 듣고 말하지만, 헬렌 켈러 여사는 이 세 가지를 다 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5. 그렇다면 10명의 나병 환자들이 고침을 받고도 어째서 한 명만 예수님을 찾아와서 감사하였는데 무엇이 문제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게 베풀어 주시는 주님의 은혜는 완벽하고 차별이 없는데, 은혜를 입은 우리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은혜를 입고도 감사할 줄 모르고, 남다른 복을 받아도 그것을 당연한 것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부터라도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당장에 3가지의 변화가 있습니다.

첫째로 15절의 말씀처럼 마음에 평강이 넘칩니다.

둘째로 16절의 말씀대로 믿음으로 풍성해 집니다.

셋째로 17절의 말씀처럼 우리의 삶이 감사를 통해 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우리를 새롭게 만들어 주는 능력이 됩니다.

그래서 살전5:18절에서,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고 하였습니다.

 

6. 우리가 잘 아는 가롯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처럼 겉으로는 선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의로운 자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도덕성과 능력을 갖춰도 그 안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지 않는 사람은 새생명을 얻을 수도 없고, 새사람이 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를 가리켜 멸망의 자식(17:21) 이라고 하였습니다.

겉으로 보면, 교양과 지식과 도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존경받는 지도자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에는 멸망의 길로 갈 뿐입니다.

가롯유다에게는 감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쁨도 없었고, 순종도 없었습니다.

아마 유다가 감사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그의 인생과 내세는 크게 변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거나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도바울을 버리고 떠난 데마처럼 세상을 너무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딤후4:10).

세상을 사랑할수록 감사는 없습니다. 도리어 불평과 원망과 낙심으로 채울 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에는 낚싯밥에 끌려 올라오는 물고기처럼 될 뿐입니다.

 

7. 오늘 본문 17절에서 강조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말이나 행동에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고, 예수님을 의지하여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말에나 행동에나 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끝을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는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줄 믿습니다.

우리의 감사가 원수의 마음까지도 변화시키는 줄 믿습니다.

감사는 저주받은 환경도 축복으로 바꾸어 줄 것입니다.

우리의 감사는 질병도 원한도 고통도 다 이기는 힘이 되는 줄 믿습니다.

왜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50:23절에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추수감사절은 오늘 뿐이라도 오늘부터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감사가 매일의 생활에서 반복된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신 모든 축복을 풍성하게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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