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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집의 양식(말라기3:7-12)
고영수 2024-03-02 추천 0 댓글 0 조회 87
[성경본문] 말라기3:7-12 개역개정

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12.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 집의 양식(말라기3:7-12/2024.3.3.오전)

 

1.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에게 걸림돌이 되는 것들이 있는가하면, 또한 디딤돌도 있습니다. 

그것이 사람일 수도 있고, 건강이나 환경이나 그 밖의 다른 조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걸림돌이 많으면 인생이 아무래도 힘들고, 디딤돌이 많으면 인생이 즐겁고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간관계가 자꾸 꼬이면서 주변 사람들이 걸림돌 노릇을 하고 있으니, 피곤하고 고통스러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원수도 설득해서 친구로 만들어서 서로가 인생의 디딤돌이 되어 상부상조하면서 나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능력이 있고 배운 것과 경험이 많아도 방해하는 사람이 많으면 성공이나 축복으로 나아가기가 어렵지만, 부족한 것이 많고 연약한 인생이라도 여기저기서 도와주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많으면 내가 원하는 것 이상의 것을 누리고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인간이 사는 목적이 행복에 있다고 했습니다.

내 삶 속에서 행복을 느낄 때,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원한다고 행복이 그냥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생의 행복은 남이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사랑이 있을 때 행복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고통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도리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은, 그 안에 자식을 향한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있으면 고통 속에서도 행복할 수 있지만,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행복을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정말 내 인생이 행복하고 모든 일에 감사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2. 오늘 본문을 보면, 처음에는 엄한 꾸짖음으로 시작하고 있지만, 마지막 12절에 가서 보면, 하나님은 우리가 복 받은 인생으로 살고, 우리가 사는 이 땅도 아름다워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신명기를 가지고 강해 해 왔는데 그 내용의 핵심은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축복의 약속입니다.

그런데도 왜 이스라엘이 망하고 말았습니까? 그리고 왜 우리 가운데도 삶의 고통이 있습니까?

그 이유는 바로 본문 7-8절에 그 답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욕심에 빠져 하나님을 떠나 이방 우상을 섬기고 세상 정욕을 따라 말씀을 버리고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또한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석유왕 록펠러는 매우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의 신앙에 큰 영향을 받아 그 믿음으로 나아가도 보니 성공에 이른 것입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주었는데, 그 중에 몇 가지만 추려 보면,

주일은 목숨을 걸고 지켜라, 받은 사명에 최선을 다하라, 칭찬받는 사람이 되라, 항상 은혜의 자리를 사모하라,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라고 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말씀을 따라 20센트를 벌고 2센트를 십일조를 드리면서 십일조 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록펠러는 어머니의 교훈을 인생의 디딤돌로 삼았고, 주일 성수와 십일조 드리는 것에 생명을 걸었습니다. 문제는 우리 자신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명히 축복을 받는 길을 보여 주셨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인지 보여 가르켜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순종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3. 14:22-29절에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십일조에 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29절에 보면, 십일조 생활을 하면, 첫째로 23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운" 다고 하였고, 둘째로 29절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는 이 말씀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은, 십일조는 내가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려우면 드리지 않아도 되고, 또 선교단체나 어려운 사람 구제하는 일에 내 십일조를 드려도 된다고 하는 사람과, 그리고 십일조를 드리면 내 할 일은 다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십일조를 설명하기 위해서 창세기의 멜기세덱을 이야기 할 필요도 없이, 변경할 수 없는 분명한 이유는 십일조는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것입니다.

명령이라는 것은 따르고 순종하기 위해서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군대에서 명령에 불복종하면 군사재판을 받아야 하고, 전시에는 사형감입니다.

직장에서 회사의 규율을 어기면 목이 잘립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의도적으로 불순종하면, 이것은 불신앙이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가 됩니다.

그리고 십일조는 하나님의 집에 반드시 드려야 합니다. 그 이유는 신14:24절에 보면,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에 드리라고 하였고, 오늘 본문 10절에도 보면,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택하신 곳과 나의 집은 성전을 말하며 오늘날 주님의 몸된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일조를 다른 곳에 주는 것은 그것은 이미 십일조가 아니라 구제나 선교 헌금이 됩니다.

4, 그리고 십일조에는 몇 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 십일조는 제사장들과 성전에서 섬기는 레위인들의 양식을 위해 드리는 십일조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십일조는 절기 때마다 성전에 가져다가 가족들과 레위인들이 함께 먹으며 즐기는 십일조가 있고, 세 번째 십일조는 삼년에 한 번씩 별도의 십일조를 드려서 가난한 자를 돕는 십일조가 있었습니다.

학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이 모든 십일조를 합하면, 개인의 소득의 23.3%가 십일조로 드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십분의 일만 드리면 온전한 십일조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요즘 교회서 드리는 주일예배 헌금이나 선교 구제 건축 등의 헌금이 두 번째, 세 번째의 십일조에 해당한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십일조를 드림으로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운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십일조는 평생 우리가 받아야 할 하나님 경외하는 신앙 훈련이라는 사실입니다.

왜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십일조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인되심의 주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그 하나님 앞에서 청지기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벌고 모은 재물이라고 다 내 마음대로 사용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서 믿음을 따라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돈 버는 것은 능력이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돈을 쓰는 것은 인격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앞에 구별된 존재로서 거룩한 백성임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십일조는 구원과 축복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일조를 수학적 계산으로 단순하게 드리는 것은 온전한 십일조가 되지 못합니다.

 

5. 11:42절에 보면,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저버리는도다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고 하시면서, 예수님도 십일조를 강조하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성경에 예수님이 하신 비유는 전부 37가지가 나오는데, 그중에 17가지의 비유는 재물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 전체에서 물질에 관한 구절이 무려 2048 구절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성경도 물질에 대하여 많은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6:21절에 보면,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십일조는 성도의 신앙을 드러내는 저울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십일조에 대해서 우리가 조심해야 할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본문 8절에 보면,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 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 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고 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항상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때 마다 마음이 불편합니다.

혹시 믿음이 연약한 성도가 시험받지는 않을까? 혹시 설교하는 목사님을 오해하지는 않을까? 그리고 만에 하나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있지는 않을까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제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것도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을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하는 것이라고 친히 말씀 하셨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십일조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의 것을 도둑질했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6. 신명기 14장에 보면, 십일조를 드리지 않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재앙이 임하는데, 남자가 여자와 약혼을 해도 다른 사람이 그 여자와 잠을 잘 것이라 했습니다.

포도원을 재배했지만 그 과실을 본인이 먹지 못할 것이라 했습니다.

자기의 소를 자기 눈 앞에서 잡아도 그 고기는 다른 사람의 입으로 들어갈 것이라 했습니다.

양 떼와 소 떼를 백주에 빼앗겨도 그것을 도와 줄 자가 없을 것이라 했습니다.

자녀와 토지의 소산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와서 약탈해 간다고 했습니다.

이런 무서운 재앙들이 다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내 어리석은 생각과 잘못된 판단으로 내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정 시대에 악한 왕들이 이 신성한 십일조를 악용하여 하나님의 저중하 심판을 받았지만, 의로운 왕들은 십일조르 성전과 왕궁을 유지 관리하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생활을 보장하였고, 주위의 가난한 사람들을 도움으로, 그 나라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신정국가임을 나타내었습니다.

서두에사 우리의 인생에 디딤돌과 걸림돌에 대해서 말씀드렸지만, 정말 하나님의 도우시는 디딤돌이 없어서 망하고 무너지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십일조를 명령하시고, 그 명령에 순종하는 자를 향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본문 10절에 보니,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고 하였습니다. 십일조에 대한 명령을 의심하고 제 마음대로 생각해서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그렇다면 여호와인 나를 한 번 시험해 보라는 말씀입니다.

 

7. 그래서 그들을 포함하여 십일조를 드리며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는 모든 사람에게는,

첫째로, 하늘 문을 열어 주시는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인생에 하늘 문이 열려야 출세도 하고 사는 길이 열립니다.

농사를 지어도 늦은 비와 이른 비를 적당한 때에 내려 주셔야 복을 받습니다.

아무리 일년 농사를 열심히 하고 풍성한 수확을 눈 앞에 두어도 한 번 홍수로 쓸어가면 끝장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하늘 문이 열려야 디딤돌도 나오고 도움의 손길도 나타나고 사는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둘째는, 십일조를 드리는 손길에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시는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기도응답이 없는 사람, 내가 열심히 하는데도 만족할 만한 열매가 없는 사람,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사람은 십일조 생활을 먼저 시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놀라운 응답과 학신이 있을 것입니다.

셋째로 온갖 재앙에서 보호받는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욥기를 보면 옛날에도 많은 재앙들이 있었지만, 요즘 세상은 눈만 뜨면 재앙으로 가득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 경제도 어려운데 여기저기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진, 전쟁, 한재(旱災), 수재(水災), 태풍, 충재(蟲災), 각종 중독 등등 무수한 재앙과 고통 가운데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8. 십일조는 내것이 아니라 하나님 집의 양식으로 구별된 것입니다.

그래서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을 도둑질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자에게 모든 재앙에서 건져 주시고 보호해 주실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가진 편견과 잘못된 생각을 내려놓고, 십일조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오늘부터 순종하면, 하늘 문이 열리고 이방의 모든 나라와 민족이 칭찬하고 부러워하는 그런 축복과 아름다움이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 넘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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