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에베소서2:1-10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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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세상을 보는 눈(에베소서2:1-10/2021.3.14.오후)
1. 역사가 토인비의 말에 의하면, 인류의 역사는 중심문화와 변경문화로 이루어져 왔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중국 문명을 중심으로 하는 변경문화권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중심문화를 선망하는 사대(事大) 체질을 벗어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조선에서 중국으로 사신이 갈 때, 함께 따라가는 것을 만금행(萬金行) 이라 불렀는데, 이것은 당나라에서 몰래 들여오는 물건으로 치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종 때에 왕의 외척은 밀수입한 자단목으로 집을 짓는 사치를 부리다가 처형을 당하기도 할 만큼, 온 나라는 상하를 막론하고 외제물건 밀수가 유행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굶어도 굶지 않은 것처럼, 없어도 없지 않는 것처럼, 모르면서도 다 아는 것처럼 남의 눈을 중요시하다 보니 너나없이 허세를 부렸다는 것입니다.
사글세를 살면서 오메가 시계를 차고, 비싼 외제차도 굴리며, 쥐꼬리만 한 월급을 받으면서 몇 년 치의 월급에 해당하는 외제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게 한국 사람들의 실상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남의 눈치, 남의 이목을 중요시 하는 우리의 눈은 과연 정상적입니까?
이 세상이 여러분의 눈에는 어떻게 보입니까?
본문 1-3절을 보면, 우리 자신들을 포함해서 "본질상 하나님의 진노의 자식" 이라고 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죄에서 났고, 또 그 죄를 잉태하는 수단이 되었으니 당연히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게 된 것입니다.
요8:44절에, "너희는 너희의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 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인간은 전부 마귀의 지배를 받는 마귀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죄 가운데 빠졌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저주 아래 갇히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2. 오늘 본문의 말씀도 세상 사람들이 다 마귀에게 사로잡힌 존재라는 것입니다.
뉴스를 보면 어떻게 사람이 저런 악한 일을 행할 수 있을까 생각하지만, 마귀의 자식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상한 일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그런 것을 보면서 비정상적인 일로 봅니까?
내 안에 양심이 법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고,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인 말씀으로 세상을 보고, 이 말씀에 의지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세상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하면 어떻게 반응할 것 같습니까?
우리를 비정상적으로 봅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마귀는 언제나 자기의 정체를 숨기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 숨기고 있습니까?
2절에 보니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 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행, 예를 들면 음악이나 문학이나 영상 속에 숨어서 사람을 미혹합니다.
정치권력이나 사상에 숨어서 세상을 파괴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페미니즘, 동성애, 인권, 평등, 포스터모더니즘 등등, 실상은 좋은 말이고 유행이지만, 마귀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 속에 숨어 있는 것입니다.
무당 찾아가고 점을 치고 굿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마귀는 에덴동산에서 자기 정체를 숨겼습니다.
어디에? 뱀 속에 숨어서 하와를 유혹했고, 하와를 통해서 또 아담을 넘어뜨렸습니다.
그래서 3절에 보니,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라는 것입니다.
3. 우리가 그 동안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았습니다. 둘째는,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았습니다.
이렇게 살면 사람이 행복해져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미 정신은 병들었고,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는 머리 위에 임했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제 정신으로 바로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인간의 힘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정신이 망가지니 그 다음에 오는 것이 무엇입니까? 육체적인 질병입니다.
육체적인 질병의 원인은 많은 경우에 정신 세계의 고통에서 시작합니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를 고통 속에 몰아넣은 것도 그 시작이 병신병자들입니다.
4복음을 통해서 예수님의 사역을 살펴보면, 병자를 치료하실 때, 마9:1절 이하의 중풍병자를 치료하실 때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작은 자여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마9:2) 고 하셨습니다.
인간의 영혼이 병들면 그 영혼의 그릇과 같은 육체도 망가집니다.
4. 그리고 고전10:20에 보면, 사도 바울이 이상한 말을 합니다.
"무릇 이방인에게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 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고 하였습니다.
조상에게 제사 지내는 것과 그곳에 절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귀신, 마귀와 교제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출20장에 보면 부모의 죄를 자손 3, 4대까지 치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자손들을 확실하게 망하게 하는 방법은, 집 안에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자들을 보면, 이 사람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사람들은 부자들을 부러워하고 그들과 가까이 사귀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부자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굉장히 중요한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눅16:19절 이하에 보면, 거지 나사로와 부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부자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둘째로, 자기에게 영혼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셋째는, 천국과 지옥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더 끔찍한 것은 부자 혼자 지옥 가는 것이 아니라 그 형제들과 자손들까지 다 데리고 갑니다.
친척들 중에 잘사는 사람 부러워하지 마시고 그 영혼을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 잘 나가고 출세 성공하는 것 보고 부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이 나 같은 것 찾아 오셔서 구원하시고 자녀 삼아 주신 것을 기뻐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5. 최근에 미국에서 27살의 여성이 57살의 모친을 칼로 300번을 찌르고 목을 잘라 들고 다니다가 잡혔는데, 이유는 어머니가 자기를 때려 화가 났다는 것입니다.
1994년 5월 19일, 한국에서 박한상이라는 젊은이가 부모를 다 찔러 죽이고 불에 태웠습니다.
이유는 부모의 재산을 노리고 일으킨 범행이었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하나님이 5분만 떠나 계신다면 나는 사탄을 만드는 공장이 될 것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이 가나안에서 그 땅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라는 말씀이 이해가 됩니다.
세상은 전부 하나님의 원수요 그 분의 진노 아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가 먼저 하나님 만나고 하나님을 섬기며 그 분의 영광을 위해 은사를 받고 복음을 들고 이 저주받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은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고, 다른 사람들 보다 먼저 우리를 구원하시고 복음의 도구로 쓰임 받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세상을 볼 때, 감상적으로나 세상 사람들의 시선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본문의 말씀대로 봐야 합니다.
마귀에게 사로잡혀 신음하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받은 복음의 사명에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를 이곳으로 보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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