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마태복음24:15-28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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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16.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7.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18.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9.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20.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6.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그 때를 위하여(마태복음24:15-28/2018.10.28.오전)
1.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바바라 존스라는 분이 있습니다.
4명의 아들을 둔 평범한 크리스천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교회의 수련회를 가는 도중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식물인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고통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첫째 아들은 경찰 간부 학교를 졸업하고 돌아오는 도중에 음주 운전자의 차에 치어 죽었고, 둘째 아들은 동성 연애에 빠져 집을 나간 후 소식이 없습니다.
그리고 셋째 아들은 월남 전에 참전하여 싸우다가 전사했습니다.
이 모든 사건이 5년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그녀는 감당할 수 없는 아픔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원망하여 인생을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하나님이 고통 하는 그녀를 붙잡아 주셨고, 그녀는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돌아왔고, 이 모든 고통의 배후에 있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으며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식물인간이 되었던 남편이 깨어났고, 동성 연애로 11년 동안 소식이 없었던 둘째 아들이 돌아와 회개하고 믿음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바바라와 그 남편은, 셋째 아들처럼 베트남 전쟁에서 아들을 잃은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위로하고 상당소를 설치하여 그들을 돕기 시작했고, 둘째 아들처럼 동성 연애에 빠진 사람들과 그 부모들을 위해 전문적인 사역을 시작하여 세미나 강사로, 혹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열어서 아픈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상담을 시작하였고, 「모자에 제라늄 꽃을 꽂고 행복하게 살아라」 는 책을 출판하여 베스트셀러의 작가가 되었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에서 다시 일어나 같은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의 소망과 위로가 되어준 이 믿음의 사람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문제가 없는 인생은 없다는 것과, 어두운 터널도 지나면 빛의 출구가 나오듯이, 불평과 원망을 버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2. 오늘 본문을 읽어내려 가면 반복되는 내용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 때에", 혹은 "그 날에" 라는 말로 표현하는 대 환란의 때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대 환란의 징조는 무엇입니까? 15절에 기록된 대로,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 것" 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기원전 168년에, 수리 아의 왕인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 성전의 제단을 헐고, 그곳에 제우스신의 신상을 세워 율법에 금하는 돼지를 제물로 바치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더럽히는 사건을, 선지자 다니엘이 예언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다니엘의 예언을 예수님이 인용하시면서 앞으로 일어날 미래의 사건을 미리 내다 보시면서 또 다시 같은 말씀으로 예언하셨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장차 인류를 멸망으로 몰고 가는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내다보시며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오래 전부터 있었고, 이런 종말적인 현상을 놓고 많은 이단들과 사이비들이 시대마다 일어나서 사람들을 현혹하고 교회를 공격하였습니다.
본문 21절의 내용처럼 대 환란의 역사는 언제 일어나며, 그 징조는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대 환란이라는 것은 인류 종말의 때에 일어나는 사건을 말합니다.
벧후3:6-7에 기록된 것처럼, 노아의 시대에 일어났던 대 홍수로 인류가 멸망한 것처럼, 이제는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을 위해서 하나님이 불로 심판하시기 직전의 우주적인 종말에 앞서서 일어나는 사건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건에는 반드시 징조가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 몸에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질병들도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큰 위기 앞에 반드시 육체의 어떤 징조나 반응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미국의 어느 저명한 학자의 인터뷰에서 하는 말이, 이 시대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도 사람들에게 먹혀 들어가는 자가 승리자 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거짓말을 사용하던지 폭력을 사용하던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제압하는 자가 승리자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 이상 누구의 말도 믿을 수 없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없으며, 그 누구도 신용 할 수 없는 그런 불량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지구 단위의 자연적 재앙들이 각 지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아사히 텔레비전의 특집을 보니, 전문가들의 견해로는 우리 인류의 미래를 결정할 시간이 앞으로 불과 몇 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시간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지구가 붕궤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재앙이 지나면 언제 두려움에 떨었느냐는 식으로 태연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안일하게 세월만 보내고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의 말씀도 이러한 재앙에 대한 준비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생명을 우선 보호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 일본의 자연 재해에 대한 경고 문이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똑같은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말씀 중에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이 무엇입니까?
"읽는 자는 깨달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깨달으라는 것입니까?
서두에서 이미 말씀드린 대로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 성전의 제단을 헐고 그곳에 우상을 세워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을 자행하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제가 7년 전에 처음으로 영국을 가서 보고 느낀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았고 이미 그곳에는 술집이나 다른 상업 시설이 들어서 있었고, 남아 있는 대부분의 교회들은 힘이 하나도 없이 겨우겨우 숨을 쉬고 있는 말기 암 환자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4. 기독교가 2천 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마5:13-14절에 보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하였고, 또한 "너희는 세상의 빛" 이라고 하셨습니다.
기독교가 2천 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많은 고난과 박해가 있었지만, 성도들이 이 세상의 빛으로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 우리에게도 복음이 전해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빛이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소금이 맛을 잃어 세상 사람들의 발 아래 짓밟히고 있습니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이 이 교회와 함께 우리의 신앙을 보존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함께 아궁이 속에서 함께 불이 되어 타 올라야 할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의 약한 신앙을 서로 붙잡아 주고 함께 힘이 되어줄 사람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도 이제는 국가를 지탱할만한 신앙적인 기반이 무너지고 있으며, 그래서 교회가 힘을 잃어버리니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거부하거나 대적하는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 차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말도 안 되는 잘못된 사상과 가치관들이 정당화되고 법의 보호를 받으며 세상을 흔들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다니엘이 예언한 대로, 이미 멸망의 가증한 것들이 거룩한 곳에 서서 세상을 호령하고 있는 시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미국에서는 동성애자들이 목사님을 찾아와 주례를 해 달라고 했는데 그 부탁을 거절했더니 고소를 당했고, 목회자 부부는 패소하여 징역형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개신교 신앙을 바탕으로 건국 된 미국에서 조차 동성애자들의 권리는 법으로 보장이 되는데, 목회자의 신앙적 가치관과 윤리는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는 역차별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5.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미 대 환란의 나팔 소리가 울렸고 또한 하나님의 심판이 문 앞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징조, 이런 혼란과 고통이 임할 때 지상의 거룩한 성도들은 무엇을 준비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20절에,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임하는 환란은 물론이고 특히 성도들이 받는 환란과 핍박이 피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본문 21-22절을 보면, 인류역사에 전무후무한 환란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날에 임하는 고통을 적당하게 감하지 아니하면 그 고통을 견딜 육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미래의 일어난 예측할 수 없는 불상사를 위해서 보험을 들고 적금을 들어서 자신의 생명과 육체를 보호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잘 하는 일이요 지혜가 있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짧은 한 순간과 같은 인생을 위해서도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무엇을 준비하며 살았습니까?
내 영혼과 자녀들의 영혼을 위해 우리가 얼마나 준비하며 살았습니까?
우리는 미래에 일어날 엄청난 재앙 앞에서 우리와 우리의 가정을 위해 얼마나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까?
6. 미국의 챨스 콜슨은 닉슨 대통령의 법률 고문을 지내면서 워트게이트라는 도청 사건의 주범으로 활약한 악명 높은 인물이었습니다. 월남전을 반대하는 민주당 사람들을 도청하고, 닉슨의 재선을 위해서는 온갖 악한 일을 도맡아 하다가 감옥에 갔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친구들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고, 출옥 한 뒤에는 죄수들을 위해 선교 단체를 설립해서 죄수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에는 세상의 권력과 명예와 부귀가 인생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예수님 만나고 보니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은 예수를 믿고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미국 기독교 신앙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2012년에 81세로 하늘나라에 들어갔습니다.
37절 이하를 보면 세상의 종말은 노아의 때와 같이 임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노아는 어떤 사람입니까?
온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 두려워할 줄 모르고 육체가 원하는 대로 살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세상의 유행이나 사람들의 행위를 따라 가지 아니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했던 그런 시대에도 노아는 의인이요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온 세상을 물로 쓸어버리려고 하실 때, 이 사실을 노아에게 알렸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하여 아라랏 산꼭대기기에 축구장 보다 더 긴 방주를 지었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가 노아에게서 배울 것이 있다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그것이 이성에 맞든지 틀리던지, 사람들이 조롱하고 미친 사람 취급을 받던지 관계없이, 상황에 맞던지 아니던지 상관이 없이 그는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였고, 이러한 그의 믿음과 순종이 진노와 재앙과 고통의 시대에서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참된 신앙이란 히브리서 11장에서 믿음의 영웅들이 한 것처럼,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믿으며 바랄 수 없는 중에도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7. 그러므로 이런 환란의 시대에 우리가 힘써 행하며 준비할 것은 본문의 말씀처럼 우리에게 화가 임하지 않도록, 재앙이 임하지 않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20절에서 예수님이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이유는 기도하는 사람은 어떤 일을 만나고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응답과 소망의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대 환란은 많은 사람들을 혼란과 고통 속에서 절망하게 만들고 원망하게 만들지만, 기도의 사람은 위로부터 내려오는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그러므로 이 환란이 나와 내 가정에 임하지 아니하도록, 내 나라와 민족에게 이런 재앙이 임하지 아니하도록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시작되는 다니엘 기도는 우리에게 너무 중요하고 복 된 시간입니다.
기도를 멈추면 마귀가 우리를 두렵게 만들지만, 기도하면 그 마귀는 물러갈 것입니다.
이단의 미혹이 점점 강해지는 때에 기도하지 않으면 속아 넘어가지만, 기도하면 성령께서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시고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본문 23-24절의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여 멸망에 던지려고 사단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합니다.
그러나 마귀는 기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미혹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8. 예수님은 기도에 관하여 우리에게 중요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마7:7) 는 약속입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환란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과 구원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기회에 우리의 호홉은 기도가 되어야 하고,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호홉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목요일부터 시작하는 21일 간의 기도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하늘이 열리고 간증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함께 기도하면, 지금까지 우리를 괴롭히던 모든 문제와 염려와 두려움은 물러갈 것이고, 장차 다가오는 환란과 핍박으로 부터 예수님은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심으로 승리와 평안과 넘치는 응답으로 채워 주시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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