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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꾼(신명기1:9-18)
고영수 2020-09-26 추천 1 댓글 0 조회 36
[성경본문] 신명기1:9-18 개역개정

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14.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15.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 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

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 때에 너희에게 다 명령하였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의 일꾼(신명기1:9-18/2020.9.27.오전)

 

1. 결혼 하고 10년 된 부부가 그 오랜 세월을 돈 문제로 다투다가 마침내 서로가 이성을 잃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벌어 들이는 돈의 대부분을 저축하려고 애를 쓰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고, 아내는 돈을 헤프게 사용하는 남편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간의 대화는 상대를 이해하기 보다는 내 주장을 상대방에게 강요하기가 일쑤였습니다. 결국 심리학의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주장을 주의 깊게 듣고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내는 어렸을 때, 그 부모가 겪었던 금전적인 파탄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열심히 돈을 모으려고 했던 것이고, 그녀는 파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그의 부친이 모친에게 해 주었던 만큼, 제 아내를 잘 돌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힘들어 했고, 그래서 아내에게 자랑스러운 남편이 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를 알아가면서 그들 사이에는, 지금까지 누가 옳고 나쁘냐의 관계에서 서로 이해하고 동정하는 관계로 바뀌었고, 집안의 재정 지출도 균형을 잘 맞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인간의 사회생활은 물론이고 결혼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교양이 있고, 미덕이 있고, 상대방을 먼저 이해해 주며, 지식과 능력에 뛰어난 사람을 만나기를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매일 밀려오는 인생의 다양한 문제를 만나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런 현실에서 도피하려 중독에 빠지는 것과, 질병과 좌절감은 남을 이해한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우리 인생을 환경과 세월에 맡겨 흘러가는 대로 맡겨 버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내 삶 속에서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들은 열심히 변화시키고, 바꿀 수 없는 것들은 받아들이면서 내 스스로가 먼저 변화할 때, 우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2. 우리 교회가 훌륭한 신앙과 존경 받는 인격과 삶의 환경이 축복으로 넘치는 그런 사람들만 모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예수 믿고 구원받고 새 사람이 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면접도 하고 시험을 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보니, 그야말로 별의 별 사람들이 다 모이는 것이 교회입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나 어떤 사회조직 이상으로 교회는 많은 문제와 일거리와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6장에 보면, 예루살렘 교회가 사람들이 많아졌을 때, 구제 문제로 원망과 시비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그래서 이 문제를 지혜롭게 잘 해결하기 위해서 열두 사도가 모여 의논을 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성도들 가운데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 일곱" (행6:3)을 택하여 그들에게 이 일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그 아래 보니 사도들이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 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교회에서 원망과 시비는 사라지고 도리어 큰 부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본문의 모세 시대 때와 같은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10-11절을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천 배나 많게 축복해 주셨기 때문에, 모세 혼자서 그들을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요단 동편에서 약속의 땅을 바라보면서, 그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모세가 먼저 준비한 것은 조직이었고, 이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시도한 것이 일꾼을 선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각 지파 가운데서 유능한 사람들을 택하여 천부장, 백부장, 오십 부장, 십부장과 조장으로 세워 이스라엘 가운데서 일어나는 제반 문제를 담당하도록 하였습니다.

결국, 국가에서 부터 시작해서 사회의 여러 조직이며 교회에 이르기까지, 그 조직에 어떤 사람들을 세워서 운영을 해 나가느냐에 따라 그 조직의 미래는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3. 그렇다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믿음의 공동체로 유지하고, 교회가 받은 사명과 그 기능을 온전하게 감당하려면 어떠한 일꾼을 선발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우리 교회도 36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데, 앞으로 더 큰 비전과 능력으로 주님의 지상 명령인 복음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오늘 본문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급한 목적은 하나님이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을 소유하여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복 된 나라를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문제는 약속의 땅이 마치 디즈니랜드나 놀이동산처럼, 그 앞에 가서 기다렸다가 문이 열리면 들어가서 마음껏 젖을 마시고 꿀을 빨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스스로 싸워 이겨서 빼앗지 아니하면 얻을 수 없는 땅이었습니다.

이미 가나안에는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고, 그들은 각종 범죄와 우상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패역이 하늘에 닿았고, 그 땅을 온갖 죄악으로 오염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민 이스라엘을 통해서 그 땅을 심판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 하나님의 공의와 생명의 말씀이 지배하는 축복의 땅,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 이스라엘이 받은 사명이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땅을 기업으로 받는 문제가 아니라, 그 땅에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고, 그 땅에 하나님의 다스림이 있도록,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온 세상에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일꾼을 선발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을 어떤 방법으로 선발해야 좋겠습니까?

 

4. 이스라엘에게는 과거에 뼈아픈 실패의 교훈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민13장에 보면, 벌써 40년 전에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을 시도했었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각 지파에서 지휘관 한 사람씩, 12명을 선발해서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하도록 했고, 그 가운데 여호수아와 갈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돌아와서 하는 보고를 듣고 민14장에 보니 온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을 했습니다.

이유는 13:32-33절에 기록된 대로, 그 땅은 주민들을 삼키는 땅이며, 그곳의 주민들은 거인들이고 우리는 그 앞에 메뚜기 같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내린 결론이 무엇입니까?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급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민14:3) 고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함께 갔던 여호수아와 갈렙이 아무리 믿음의 말을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이 일 때문에 이스라엘은 40년간, 광야를 방황하면서 출 애급을 경험한 기성세대들이 다 죽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로서는 돌이킬 수 없는 실패요 고통이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 때문입니까? 지도자를 잘못 뽑은 것입니다.

이와 같이 믿음도 없고 능력도 없는 잘못된 지도자 한 사람이 온 공동체를 망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을 보면, 모세가 지도자를 선발하는데 중요한 지침을 내리고 있습니다.

13절에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으로 삼으리라" 고 하였습니다.

민13장에서 정탐꾼을 선발할 때에는 특별한 기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각 지파가 알아서 선정하는 대표성 있는 사람이면 문제가 없었습니다.

모세는 과거의 이런 뼈아픈 실패를 생각하고 지도자 자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정해 주었습니다.

 

5.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지혜와 지식이 있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원래 지혜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지만, 여기서는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며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고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사람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을 통해 말씀으로 훈련 받지 아니하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오래 해도, 말씀으로 훈련받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민13장처럼, 지파의 대표성만으로 선발된 지도자들이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에게 끼친 불신앙의 영향력은, 그것을 씻어내는데 무려 40년의 세월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일꾼을 선발하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한 것은, 지도자 중에 한 사람이 불신앙의 말을 해 버리면, 옆에서 갈렙이나 여호수아 같은 아무리 훌륭한 지도자가 바른 말을 해도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 중심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몸 바쳐 충성하는 것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뜨거운 열정만으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전쟁이 나면, 나라와 내 가정을 지키겠다고 열정만을 가지고 전선으로 나간다면, 적군의 총알받이만 되고, 적군의 사기만 높여 주며, 나는 개죽음 당할 뿐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예비군 훈련, 민방위 훈련이 그래서 필요합니다.

제가 최근에 한국 드라마 미생이라는 것을 일본 BS텔레비전을 통해 보고 있습니다.

무역회사 영업 사원들이 그야말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 애처롭기도 하지만 감동적이었습니다. 총만 들지 않았을 뿐이지 다니는 회사도 전투장입니다.

동료라고, 선배라고 믿을 수 없습니다. 이유는 전부 살아남기 위한 경쟁 대상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곳에서 살아남아야 평사원에서 대리로 과장으로 차장, 부장으로, 나중에는 경영자까지도 올라가는 것입니다.

 

6. 계속해서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학식이 아니라 백성에게 인정받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일본어 신개역을 보면 경험 있는 자로, 일본어 구어역에는 사람들에게 알려진 자로 나옵니다.

지금 모세가 선발하려고 하는 지도자들은, 지금 시대와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일들이 세분화가 되어서 각각 전문가가 따로 있지만, 그 당시는 평상시에는 행정가로 일하고, 문제가 생기면 재판관이 되고, 전쟁이 나면 군대의 지휘관이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호적을 관리하고, 재판과 군대를 지휘합니다.

그런데 다른 부분에 관한 업무의 설명은 생략하고 16절 이하를 보면, 재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재판에 관한 업무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17절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부분은, "재판은 하나님께 속" 했다는 이 말씀입니다.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나라가 망할 때, 제일 먼저 재판에서 공정성을 잃고 사법권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국가의 형태를 갖추지 못했지만, 사법권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문제도 많고 다툼도 많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지혜롭고 공정하게 해결하지 못하면, 국가는 물론이고 어떤 단체든지 하루아침에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국가가 행정력이 좀 부족하고 능력 있는 인물이 모자라도, 사법권이 공정하면 시간이 갈수록 이런 문제는 보완이 되지만, 재판에서 귀천을 차별하고 사람의 얼굴을 두려워하거나 진영 논리에 따라 자기편에 유리하게 판결을 하고 상대방을 불리하게 만들면, 하나님이 그 불의를 심판하십니다.

이유는 재판은 사람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7. 세상의 각종 조직이나 교회는 직분이 중요하고, 그래서 지도자를 뽑을 때에 지혜롭게 판단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과 교회가 다른 것은, 세상은 능력 위주로 보며 뛰어난 리더십을 보지만, 교회는 믿음과 도덕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믿음이라고 하면,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통해서 신앙을 전수받고, 교회의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서 성경말씀으로 훈련을 받으며, 개인의 경건 생활을 통해서 영성이 발달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마음의 생각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사람의 생각과 수준은 알게 모르게 삶을 통해 다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믿음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각자의 신앙을 판단할 수 없으며, 그래서 성경은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 사람의 신앙과 신앙을 통해서 성숙되어진 신앙의 인격이 그 사람의 삶과 모습에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사람의 신앙과 인격이 사람들의 눈에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선발되어진 일꾼, 즉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지도자의 덕목 한 가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반드시 축복해 주신다는 확신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이 교회, 이 믿음의 공동체를 축복해 주시는데, 이 일을 위해서 나를 일꾼으로 세워주셨고,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은사와 능력과 축복을 내게 주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이 교회를 향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믿음과 확신을 가진 지도자라면, 다른 면서 부족한 것이 많아도, 하나님은 반드시 그 사람을 통해서 교회를 축복해 주시고, 믿음의 가정들을 축복해 주셔서 이 아름다운 신앙을 자자손손 이어가면서, 이 땅 이 민족을 구원하는 일에 우리를 축복의 도구로 사용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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