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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제하는 일(신명기17:1-13)
고영수 2023-01-21 추천 0 댓글 0 조회 291
[성경본문] 신명기17:1-13 개역개정

1. 흠이나 악질이 있는 소와 양은 아무것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말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이니라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어느 성중에서든지 너희 가운데에 어떤 남자나 여자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 언약을 어기고

3.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령하지 아니한 일월성신에게 절한다 하자

4. 그것이 네게 알려지므로 네가 듣거든 자세히 조사해 볼지니 만일 그 일과 말이 확실하여 이스라엘 중에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함이 있으면

5. 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그 남자나 여자를 돌로 쳐죽이되

6.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으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언으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7. 이런 자를 죽이기 위하여는 증인이 먼저 그에게 손을 댄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댈지니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8. 네 성중에서 서로 피를 흘렸거나 다투었거나 구타하였거나 서로 간에 고소하여 네가 판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거든 너는 일어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으로 올라가서

9. 레위 사람 제사장과 당시 재판장에게 나아가서 물으라 그리하면 그들이 어떻게 판결할지를 네게 가르치리니

10.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의 뜻대로 네가 행하되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대로 삼가 행할 것이니

11. 곧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율법의 뜻대로, 그들이 네게 말하는 판결대로 행할 것이요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을 어겨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 것이니라

12. 사람이 만일 무법하게 행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서 섬기는 제사장이나 재판장에게 듣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하여 버리라

13. 그리하면 온 백성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무법하게 행하지 아니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악을 제하는 일(신명기17:1-13/ 2023.1.22.오전)

 

1. 지난 16일밤, 시즈오까껜의 마끼노하라시(静岡県牧之原市)에서 13살의 중학생이 잠자는 모친의 목을 칼로 찔러 죽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원인은 스마트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살인사건을 일으킨 이 소녀와 집안은 평범한 가정으로 외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그런 가정에서 일어난 사건인 만큼, 주위 사람들의 충격은 더 크다고 합니다.

밝고 총명한 아이였고, 그 어머니도 딸을 위해서 매우 헌신적인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지 간에, 아무리 어린 나이라 해도 어머니가 없는 자신의 존재가 어떤 것인지 조금이라도 알았더라면, 이런 끔찍한 범죄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잠자는 어머니를 죽일 만큼의 분노와 미움은 어디서 온 것이겠습니까?

탐욕과 분노로 시작된 죄에서 온 것입니다.

죄가 인륜을 무너뜨리고 죄가 인간성을 파괴하고, 죄가 창조주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갈라놓은 것입니다.

지금도 죄의 세력은 호시탐탐 틈을 엿보고 있으며, 우리 믿음의 공동체도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지난 9일에는, 15미터의 고래가 오사카 요도가와(大阪淀川) 하구에 나타났다가 3일 만에 죽었는데, 동경에도 이런 고래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현상이 차례차례 우리 삶의 가까운 부분에서 위기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더욱 두렵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이 무엇입니까?

탐욕과 분쟁으로 인하여 법과 질서가 무너진 무법한 세상입니다.

그렇다면 법과 질서가 무너진 세상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본문을 보면 3가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우상숭배가 성행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사법제도가 무너지고 사회질서가 파괴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는 이런 악행을 이스라엘 가운데서 제거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세상을 파괴하는 악행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신앙의 세력을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2. 사람들은 흉악한 범죄가 일어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신앙 세력을 보면서 두려운 마음을 가지면서 이런 것은 나와는 전연 상관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과연 내 안에는 이런 죄가 없겠습니까?

모든 사람의 몸속에는 암세포가 돌아다니다가 우리 몸의 약한 부분에 자리를 잡고 번식하면서 사람을 고통과 죽음으로 몰아가듯이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에는 착하고 양같이 순한 사람도 어느 날 세상을 놀라게 만드는 폭탄이 되는 것입니다.

늘 법이 없이도 정직하게 잘 살 것 같고, 주위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칭찬을 듣던 사람이 갑자기 짐승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연약하고 죄인 된 인생은 누구나 이런 것에서 예외일 수가 없습니다.

언젠가 우리도 탐욕과 분노에 사로잡혀 끔찍한 죄의 노예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람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이런 범죄를 내버려 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가운데 만드신 해결책이 무엇입니까? 사법제도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신명기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적인 이스라엘이 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의 영광이 되고, 복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삶을 누릴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3. 정상적인 사람은 항상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하고, 그다음에 중요한 일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혜나 지식이 부족할 때에는 무엇이 더 중요하고 어떤 것이 덜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성경은 항상 하나님과의 관계를 제일 먼저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십계명의 말씀도 보면, 처음에 4가지 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하고, 그다음에 사람과의 관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무슨 일을 하시든지 먼저 하나님께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도 보면,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관한 내용이 먼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짐승을 제물로 드릴 때, 건강하지 못하고 질병이나 외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을 드리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제일 좋은 것을 가져다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당연히 하나님께 좋은 것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좋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더 중요한 이유가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구약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제사의 제물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와 흠이 없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모든 사람이 죄 용서를 받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때문에, 그분을 나타내는 제물을 흠 없고 깨끗한 것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망가지고 병들고 허약한 짐승을 하나님께 드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것을 받으시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모독하는 일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은연중에 허물이 많은 존재로 인식하게 만들고, 그분의 구원 사역 또한 불완전하게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은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가증하다는 것은 혐오스러울 뿐 아니라, 괘씸하고 얄미운 일이라는 뜻입니다.

4. 이것은 오늘날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땀 흘려 수고하여 얻은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야지, 도박이나 사기나 도적질한 물건을 가지고 하나님께 드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웃 사이에 선물을 나눌 때에도 정성을 다하는데, 하물며 창조주 하나님께 아무것이나 드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도적질한 것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땀 흘려 벌 생각은 하지 않고 사기를 친 것으로 자녀를 교육하는데, 그런 가정, 그런 자녀가 잘될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6:7) 고 하였습니다.

본문 1절의 말씀은 결국,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어떤 생각으로 대하고 있느냐에 대한 문제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떠나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예배를 소홀히 하게 되고, 또한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에 잘못된 변화가 오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면 천대까지 복을 받지만, 우상숭배는 3대를 망하게 합니다.

하나님 중심의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처음에는 힘들고 어렵고, 남들은 나보다 저만치 앞장서서 달려가는 것처럼 보여도, 그 믿음이 도중에 흔들리지 않으면, 반드시 하나님이 축복해 주셔서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축복하시는 줄 믿습니다.

 

5. 그다음에 2절부터는, 우상 숭배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과 함께, 12:29-13:18절을 보면, 이스라엘 가운데서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자고 하면, 그가 누구든지 간에 돌로 쳐 죽이라고 했습니다.

왜냐면 세상의 모든 것은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를 위해서 주신 것이기 때문에 결코 숭배의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 피조물을 섬기게 되면, 그 피조물 아래에 굴복하는 것이니, 절대로 그 피조물보다 나은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창조물은 하나님의 자녀가 그것을 보고 즐기고 감사함으로 하나님 앞에 기뻐하라고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중요한 의미가 하나 있습니다.

왜 하나님이 우상 숭배자는 돌로 쳐 죽이라고 하였습니까?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이스라엘은 시내 산에서 율법이 되는 십계명을 받을 때, 19:8절에 보면,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이 만장일치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창15장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을 때,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제물의 중간을 쪼개어 놓고, 밤중까지 기다렸더니 여호와의 불이 그 쪼갠 짐승 사이로 지나갔습니다.

이것은 약속을 어기면 쪼개진 짐승처럼 네가 그렇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서 약속을 어기면 죽음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6. 기독교와 유대교의 공통점은 유일신 사상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이외에는 어떤 신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종교는 그 가운데 하나님이 없으며 생명이 없고 구원도 없습니다.

우상 숭배자를 돌로 쳐 죽이는 이유는 하나님 이외에는 신이 없다는 증거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또한, 우상숭배는 영적으로 남녀의 부정한 관계와 같은 것으로 보기 때문에 간음한 여자를 돌로 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죽이는 것입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율법에 따라서 우상 숭배자를 사형에 처할 때, 만일 그가 믿는 신이 살아있으면 당연히 그를 죽음에서 구원해 주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를 구해주지 않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 이외에는 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무나 죽이는 독재자와 같은 분은 아닙니다.

우상숭배 하는 자를 찾아내면, 본문 6절에 보니 두세 사람의 증인을 세워서 그가 우상 숭배자인지 아닌지를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거하기 위해서 사법제도를 시행한 것입니다.

사법제도를 시행하되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한 것이기 때문에 함부로 사람을 죽일 수 없으니, 충분한 증인과 증거를 가지고 재판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온 세상에 거짓말로 가득차 있습니다. 도대체 사람의 말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법정 안에는 강요된 거짓 자백에서부터 시작해서 위증과 무고죄로 가득찼고, 소문이나 추측이나 선입견만으로도 재판을 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서 사법의 권위가 땅바닥에 떨어지고, 법과 질서를 짓밟는 무법천지가 되었습니다.

 

7. 오늘 말씀의 핵심은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하여 버리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극형으로 다스리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까지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악행을 보고도 제대로 재판을 하지 않고, 사람들이 보고도 모른척 하면, 온 세상이 악으로 물드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런 범죄 행위가 온 세상에 드러나고, 그 결과가 어떤 것인지 보여줌으로, 13절에, "그리하면 온 백성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무법하게 행하지 아니하리라" 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하늘을 찌를듯한 온갖 악행으로 가득 찬 도시였고, 그 결과 유황불로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소돔 성에 제대로 된 정의로운 재판관들이 있었더라면, 소돔은 그런 재앙으로 멸망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일차적인 책임은 범죄를 저지를 당사자들이지만, 범죄를 제대로 재판하지 않은 재판관들의 책임도 큽니다.

재판관의 판결이 솜방망이가 되면, 범죄자들은 용기를 내어 더 큰 범죄를 일으키고, 힘 있는 사람들은 재판관들을 위협하거나 뇌물로 그들의 마음을 사서 판결을 굽게 만들 것입니다.

그런데 12절의 말씀을 보면, 재판관의 판결에 불복하고 최종 재판의 권한을 가진 제사장의 말도 듣지 않는 사람은 그냥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무법하게 행하고" 라는 이 말은, 교만하여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을 왜 하나님이 사형에 처하라고 합니까?

하나님의 권위를 훼방한 죄로 보시기 때문입니다.

최종의 판결 권한을 하나님이 제사장에게 부여하였기 때문에, 그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질서와 법을 깨트렸기 때문입니다.

 

8. 사람들이 하는 말 중에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이 말이 무슨 뜻입니까?

국가의 핵심인 입법, 사법, 행정부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사람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그 모든 노력과 수고가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죄로 물든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정의로울 수가 있으며, 부모로부터 보고 듣고 자라면서 배운 것이 올바르지 못하다면, 법이 없이는 누구도 이 세상을 바로 살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이스라엘 가운데 사형제도를 만들고, 재판관들이 정의롭게 판단하여 무법한 자들을 엄벌한다면,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그 마음에 두려움을 가지게 되고, 그 결과로 두 번 다시 무법한 일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을 성난 군중들이 둘러 쌓고 돌멩이로 그녀를 쳐서 죽이려고 할 때, 예수님이 그들을 향해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8:7)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오늘 본문 7절의 말씀처럼, 증인이 먼저 죄인을 돌로 치면, 나머지 백성들이 따라서 돌로 치게 되어 있는데, 이렇게 하도록 허락한 이유는, 죄인을 돌로 치는 자 스스로가 나는 이런 죄와는 상관이 없다는 의미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상 숭배자를 돌로 치면, 나는 우상 숭배자가 아니라는 것이고, 간음한 자를 돌로 치는 것은 나에게는 그런 죄가 없다는 것을 사람들 앞에서 시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실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너희 중에서 이와 같은 죄를 짓지 않은 자가 있다면, 그 사람부터 먼저 이 여자를 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모든 사람이 그 현장에서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너나 없이 간음죄를 범하고 살았다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이 사건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먼저 재판관의 도덕성과 정의로움입니다.

누구에게도 부끄러울 것이 없고, 어떤 판결을 내려고 한 점 양심의 부끄러움이 없을 때, 사법의 권위는 올라가고, 사람들은 법을 존중하고 국가의 법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9.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명에 순종하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잘 지키면 자자손손 천대에 이르도록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생이 복을 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쁨으로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명기를 통해서 수도 없이 반복하신 말씀이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시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죄악으로 인하여 신음하고 고통하는 시대입니다.

소망이 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 앞에 흠 있는 것은 드릴 수가 없으며, 우상숭배를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세상의 법도 귀하게 여기고 재판관의 판결에 복종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내 믿음과 내 삶이 세상에 가득한 불법의 어두움을 걷어내고, 분노와 대립이 아니라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화해와 용서와 사랑으로, 이 세상에 가득찬 악을 거두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악을 제거하는 것은 내가 말씀과 성령으로 새 힘을 얻고, 그 믿음과 삶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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