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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사랑합니다(마태복음16:13-20)
고영수 2020-06-10 추천 0 댓글 0 조회 710
[성경본문] 마태복음16:13-20 개역개정

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예수님, 사랑합니다(마태복음16:13-20/2020.1.5.오전)

1. 크리스마스가 되면 성탄절 인사와 카드나 선물을 받고, 며칠 후에 신년이 되면 또 연하장을 주고받으며 신년 인사를 받습니다.
그래서 연말연시는 마음에 감동과 즐거움이 오래 남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12월 31일에 결혼을 했고, 그런데도 많은 하객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셨습니다.
어찌되었던지 결혼기념일이 성탄과 신년 사이에 겹쳐 있어서 삼 중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내에게 이번에도 선물을 했는데, 이것이 무슨 선물인 것 같습니까?
결혼기념일 선물인지, 아니면 신정의 선물인지, 그것도 아니면 바쁜 성탄에 시기를 놓친 성탄 선물인지, 선물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조금 애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끼리 만나면 주고받는 말들이 많지만, 그 중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무엇입니까?
사랑의 고백입니다. 죽을 때까지 너만 사랑한다는 이 고백을 듣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로 비유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신랑 되신 예수님이 신 부된 우리에게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이겠습니까?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사랑의 고백입니다. 죽을 때 까지 변함없이 당신 만을 사랑한다는 이 고백이야말로 신랑 되신 예수님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고백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백을 듣고서 그냥 모른 채 할 신랑이 몇 사람이나 있겠습니까?
신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신랑이라면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자기의 피 값으로 주고 사신 교회라는 선물입니다.

2. 인생을 살아보니까 전문가는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도 가장 필요한 것은 기본입니다.
무엇이든지 기본이 잘되어 있는 사람은 큰 문제가 없지만, 기본이 안 된 사람들은 작은 일에도 올바른 대응을 하지 못해서 문제를 키우고 필요 이상의 고통의 대가를 치루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에게 있어서 기본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믿음입니다.
또한 믿음은 무엇입니까? 무엇을 가리켜 하나님 중심의 기독교 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 답이 믿음의 장인 히11장에 나와 있습니다.
11:6절에 보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우리에게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 믿음의 대상은 죽은 우상이 아닌 살아 계신 창조 주 하나님이시며, 그 분을 우리가 가까이하고 의뢰하고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은 그기에 대한 상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을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주님의 몸 된 교회라는 사실입니다.
주님이 재림 하시는 그 날까지 우리의 믿음을 이어가고, 우리의 믿음을 성장 시키려면 반드시 교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교회가 무엇 하는 곳인지, 교회가 왜 인생에게 필요하며,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보면 교회를 대하는 태도가 잘못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욕하고 공격하고, 자신의 이익의 수단으로 이용하려고 하거나 잘못 판단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3.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직접 우리에게 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시며, 그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18절에 보니,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내 교회라고 하셨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예수님이 이 교회를 어떻게 세우셨습니까? 십자가에 자신의 몸을 내어 주셔서 살을 찢고 한 방울의 피도 남김이 없이 우리를 위해 다 쏟으심으로 세우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생명은 물론이고 온갖 고난과 희생을 다 쏟아서 교회를 잉태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교회를 가리켜, "교회는 그의 몸"(엡1:23) 이라 하였고, 고전 1:2절에서는 "하나님의 교회" 라고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세우신 이도, 교회의 머리도 예수님이시고(골1:18),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보면서 예수님의 고난과 피 흘리심을 기억하듯이, 이 교회에 나와서 기도하고 예배 할 때 그 분이 이 교회를 잉태하고 해산 하기 까지의 수고가 어떤 것인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이 교회를 자기 소유처럼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은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기 때문입니다.

4. 둘째는, 이 교회에 대하여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 라고 했습니다.
부모님들이 어린아이를 낳고 키울 때, 사람들이 세상적인 가치관에서 어린아이를 보면 시시하게 봅니다. 경제성도 없고, 자기의 소유도 없고, 하는 짓이 대부분 문제만 일으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들은 온갖 희생을 마다하면서 자녀들을 정성스럽게 키웁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장래성을 보기 때문입니다.
언제까지 철부지 어린아이가 아니라 나중에는 부모 이상으로 큰일을 하고, 위대한 인물이 될 것이라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지상 교회를 보면 사실 별것 아닙니다. 특히 작은 교회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이 열린 사람이라면, 18절, 19절을 읽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본문의 음부의 권세라는 이 말은 음부의 문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합니다.
고대로부터 문은 권위와 힘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음부의 문이라는 이 말은, 사단과 지옥과 죽음이 가지고 있는 권세, 즉 힘을 말하는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아담 이래도 이 사망의 권세를 휘두르는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서 우리 모두의 죗값을 치루시고, 우리 모두를 이 음부의 권세에서 해방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 번 다시 이 음부의 권세가 하나님의 자녀들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사단의 머리를 발로 밟아 우리로 하여금 영적 싸움에서 승리를 얻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음부의 권세를 깨트리는 승리의 권세를 이 교회에 주셨기 때문에,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 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고 죄 용서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지금까지 우리를 두렵게 만들고 염려와 낙심을 주고, 고통을 주는 모든 죄의 세력이 다 물러가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셔서 참 평안과 기쁨과 감사로 넘치는 줄 믿습니다.

5. 셋째는, 19절에 보니 이 교회에 천국 열쇠를 주셨는데, 그것이 보통 열쇠가 아닙니다.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 는 그런 열쇠입니다.
여기에 대한 여러 가지의 해석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단어의 의미가 단 하나의 열쇠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 교회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문은 열리고 사망과 저주의 문이 닫히는 그런 권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복음을 전할 때 마다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진정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바로 이 일을 위해서 주님이 이곳에 세워주셨고, 우리는 그의 제자로 복음의 사명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할 때, 매일 천국의 문은 열리고 지옥의 문은 닫히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베드로에게 이런 권세를 주셨느냐는 것입니다.
본문 13절에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무엇을 질문하셨습니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는 것과, 15절에 가서는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는 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케이 팝 가수처럼 세상 여론에 민감하고 인기투표를 걱정해서 그런 질문을 하셨습니까?
아닙니다. 이 지상에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돈 많은 사람들이나 권세 있는 사람들이나 인기 있는 사람들을 불러 세우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 같이 바른 신앙 고백을 가진 사람들의 그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신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백성들의 올바른 신앙 고백 위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그 하나님은 나와 무슨 상관이 있으며, 그가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 모두를 위해서 하신 일이 무엇이며, 그런 하나님 앞에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바로 이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와 같은 바른 신앙 고백과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모이고 예배 한다면, 교회는 부흥하고 우리의 기도는 하늘 문을 열고, 우리의 가는 길에는 복음의 꽃이 필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반석 위에 우리들의 신앙 고백을 따라 세워지고 그 위에 어머니와 같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이 세상을 하나님이 통치 하시는 나라로 만들어 가는 줄 믿습니다.

6. 교회를 헬라어로 「에클레시아」 라고 하는데, 이것은 밖으로 가는 뜻의 「에크」와 불러냄을 받았다는 뜻의 「클레시아」 라는 단어가 합성이 되어 교회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것은 저주와 고통과 사망의 죄악 세상에서, 우리를 십자가 보혈의 은혜 앞으로 불러냄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새로운 믿음의 공동체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세상에 살지만 결코 세상에 속하지 않은 생명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제가 늘 강조하는 것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우리 인생의 걸림돌로 삼지 말고, 디딤돌로 삼자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는 우리 인생의 성공과 축복, 치유와 회복, 능력과 승리의 기회요 능력으로 삼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주님의 몸 된 이 교회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관계를 맺으며, 지금 내가 주님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고 또 어떻게 할 것인가, 바로 이것이 우리의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와 영원한 영광에 까지 이어지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신년을 맞이해서 우리도 사랑의 고백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 오시면 늘 사람들 사이에서 3가지를 고백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용서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예배에 임하기 전에 먼저 예수님의 신부로서 주님에게는 2가지를 고백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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