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라는 용어해설
김성수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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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선교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보내 행하라고 요구하시는 모든 것을 포용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전도와 사랑 가운데 행하는 봉사는 하나님의 선교 속에서 불신앙, 구원, 치유, 해방, 화해 등에 대하여 종의 모습으로 말과 행위를 통해 선교는 이루어진다. 교회의 원초적 임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는 것으로 이 개념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소명은 마28:18-20, 눅24:46-49, 요20:21, 행1:8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처럼 교회에 명하신 주님의 명령에서 비롯되어진다.
이 선교 사명의 동기는 주님에 대한 사랑과 순종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 전도의 과업에서 제외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선교라는 단어는 한국어 성경이나 영어 성경에 그대로 나오지는 않으며, 성경에 있는 헬라어「아포스텔로 - 보낸다, 파견한다」란 말에 근거를 두고 있다. 선교는 하나님의 섭리에 응한 것으로, 이 일을 위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고, 제자들을 보내셨고 지금도 보내고 계신다. 신약에서 선교라는 말은 「포고하다, 선언하다」,「좋은 소식을 공표하다」,「가르치다」등의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어 지고 있다.
신약에서 이 용어는 사도직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상(요20:21)에서 결코 분리되어질 수 없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는 과정에서, 보냄 받은 자 없이는 복음이 전파될 수도 없다고 말함으로 보냄 받은 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므로 선교는 매우 요긴한 사업이요 거룩한 직무이다.
선교의 역사를 살펴보면, 구약시대에 하나님을 믿는 아브라함을 통하여 땅의 모든 족속들이 복 받을 것을 약속하였다. 그 시대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요셉, 요나, 다니엘 등의 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타민족에게 파송을 받아 전도한 일은 거의 없었다.
복음을 들고 땅 끝까지 가라는 적극적인 주님의 뜻은 예수님의 지상명령에서 확실히 나타났고, 오순절 성령강림 후에야 비로소 복음 전하는 것이 신자의 사명인 줄 알게 되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널리 전하고 교회를 널리 펴기 위해서 주님을 먼저 믿은 자들이 하나님께 순종으로 이 일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생명의 삶 1991년11월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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