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 신자확대로 당의 위기감
김성수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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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확대로 당의 위기감
2006년6월9일 상케이신문붓슈미국 대통령의 지난 번 화이트 하우스에서 회견한 중국비공인교회의 기독교신자 3사람 중의 한 사람인 사천성의 成都대학의 법률학교수인 王怡(33세)가 상케이신문의 전화 인터뷰에 응했다.
王怡는 중국각지에서 지하교회가 확대되어, 중국공산당원의 숫자에 필적할만큼 성장하여 7천만명에 달하였고, 여기에 위기감을 느낀 당국은 금년 초 이래로 탄압을 강화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지하교회가 확대되고 있는 지역은 농촌지역이 많다. 그 중에서도 河南省은 그 성장세가 가장 빠르며, 신자의 대부분은 농민들이다.
浙江省温州는 전도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
농촌은 1949년의 공산당 정권이래로 전제정치와 무신론적 통치로, 개인의 가치관이나 신앙, 도덕등이 미증유의 파괴를 받았다.
그 반동으로서 문화대혁명후, 황폐해진 정신토양에 기독교신앙이 싹 트기 시작한 것이다.
1989년의 천안문 사건은 도시지역에의 기독교 전도의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였다.
도시시민의 자유, 민주에의 꿈이 총칼에 여지없이 짓밟힌 후에, 많은 지식인들은 그 꿈을 기독교의 신앙으로 돌렸다.
또한 1990년대 이후에, 정치가 물질적인 풍요만을 추구하는 것을 용인한 결과, 도덕의 붕괴나 허무주의가 나타남으로 기독교 신앙에의 구원을 기대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말았다.
지하교회의 신자수는 5천만-7천만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것은 공산당의 당원수에 필적하는 숫자이다.
이러한 민간종교조직이 확대하는 것은, 일당독재의 체제에게는 불안한 요소이다.
그러므로 당국의 통제와 탄압은 다음과 같이 나타나고 있다.
1)외국인의 참여를 금지하고 외국의 종교조직과의 관계를 만들지 말 것.
2)미성년자의 참여를 금지하고, 참여를 허락한 자에게는 법적처벌을 받게 할 것.
3)집회의 금지.
4)포교활동의 금지 등이다.
성경인쇄도 적발 대상으로, 작년에 북경의 蔡卓華목사와 가족이 이 일로 체포되어 징역3년의 판결을 받았다.
나(王怡) 는 그 목사 가족의 변호인의 한 사람이다.
広州시에서는 5월21일, 河南省에서는 3월13일, 각각 위법집회로 적발된 사람들의 대부분이 労動改造所를 끌려 갔다.
당국은 사회의 안정을 위해서 작년 3월, 신종교사무조례로 종교관리를 강화하였는데, 그 목적은 지하교회의 통제에 있었다.
최근, 도시지역에서 탄압, 박해가 시작된 것도 지하교회에 대한 공산당의 위기감이 확장된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한편으로, 신자나 교회도, 법을 무기로하여, 적발안건에 대항하여 싸우기 시작했다.
기독교인이 되는 지식인들이 늘어가면서, 신앙의 자유가 언론의 자유나 민주화 요구와 맞물려, 일당독재에서의 전환을 재촉하고 있는 것이다.
공산당은 이 흐름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다.
중국과 바티칸과의 국교수립에 관해서는, 쌍방은 세계의 그 어떤 2개국 간의 거리보다도 더 멀어져 있으며, 국교를 맺는다고 해도, 그것은 중국이 전면적인 민주화를 위한 개혁을 단행하고 난 이후가 될 것이다.
王怡는, 1973년에 출생하여, 1996년에 四川대학을 졸업하고, 계속해서 成都대학에서 법률교수로 제직하였다. 정치, 경제, 법률관계에 있어서 깊이 있는 연구자로 알려져 있으며, 法治, 종교 관련의 다수의 논문들이 있고, 작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중국기독교도 권리옹호 법률단의 멤버로 활동중에 있다.
중국가정교회, 도시지역에 확대
아사히신문 2006년7월28일
개인의 주택등에서 소수인의 예배가 드려지고 있는, 가정교회라고 불리는 당국 비공인의 기독교지하교회가 중국의 도시지역에 확산되고 있다. 이것은 경제발전에 발 맞추어 급격한 변화와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에의 신뢰상실 등이 그 배경에 깔려 있다.
당국은, 하나님을 모든 것들의 우선에 두고 있는 가정교회(지하교회)의 확대는 공산당에게는 큰 위협이 되고 있음을 감지하고, 그 대책을 강화하면서, 한편으로는 새로운 종교지도자들이 육성되고 있는 사실에 대하여 매우 경계하고 있다.
성공을 이루어도 마음은 공허하다
2008년의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급속이 개발되고 있는 북경시의 동부의 주택가의 어느 일각의 고층맨션에는 매주 일요일에, 개신교의 가정교회인 「방주교회」가 예배를 드리고 있다.
방은 월4천元(약46만원)에 세를 주고 있으며, 이것은 신자들의 헌금으로 해결하고 있다. 약 40평 규모의 리빙룸에 30여개의 의자를 놓고 흰 천을 씌운 강단이 있다.
오후 2시에 예배가 시작되었다. 찬송가를 합창하고 기도를 드리며, 목사님이 설교를 하였다. 설교의 내용은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후에, 예배가 끝난 후에는 둘러 앉아 토론회를 가졌다.
내용은 참된 행복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등에 대하여 논의되었다.
리서치회사를 운영하는 38살의 사장은 이곳을 출입한지가 벌써 1년이 지났다.
「경제적으로는 성공해도 그것만으로는 마음의 공허함을 매울 수 없다」고 말했다.
방주교회는 2001년 12월, 북경 주재의 작가나 화가, 음악가들 6명이 모여 만든 교회다. 공인교회에 염증을 느끼고, 그곳에서 물러난 목사를 초빙하여 예배를 시작한 후, 지금은 50명의 회원이 될 만큼 성장했다.
교인들의 태반은 예술가들, 대학교수,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로 대학졸업 이상의 고학력을 가진 지식인들이다.
교인들이 늘어나자 당국의 감시와 간섭이 강화되기 시작했다.
금년에만도 예배장소를 5번이나 옮겼다. 공안당국의 압력을 받은 집주인의 요구로 방을 비워줄 수 밖에 없었다.
당이나 정부에 불신감을 가진 회사원들이 많다. 공장노동자 중의 한 사람은(50세), 1989년 천안문사건 때, 민주화요구에 참가하여 군대의 총격을 받아 다리를 절단했다.그는 말하기를, 「신뢰와 애정을 가진 조국의 군대에게 총격을 받음으로 믿었던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교회는 그런 자신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었다」고 했다.
최근에는 토지수용이나 당간부, 관료의 부패한 문제를 고소하기 위해 상경한 지방출신자들도 교회를 방문해 오고 있다.
교회 신자들 중에 변호사들이 이 사람들의 문제를 도와 주고 있다.
당국은 경계, 비합법
가정교회의 신도수는 통계가 없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전국에 약 5천만명 정도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가정교회는 대부분의 경우, 수십인의 규모로, 그 숫자는 북경에서만 1천여개가 넘는 실정이다.
가정교회는 당국에서 매우 엄격하게 종교탄압을 했던 문화대혁명후의 1970년대 후반부터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었다.
이것은 열악한 생활 조건 아래 있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과, 개혁개방의 초기에는 농촌에 중점을 둔 것과, 환경의 급격한 변화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의지할 곳을 찾았던 것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시지역에서는 개방개혁이 더욱 가속화되던 1990년대 이후에 가정교회들이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에 대한 실망감에 더하여, 경쟁격화와 배금주의의 횡포로 인하여, 정신적으로 힘이 되어 줄 것을 찾고 있던 사람들이 교회로 몰리기 시작한 것이다.
천안문 사건으로 많은 지식인들이 당이나 정부에 대하여 불신감을 가진 것도 교회의 확산에 한몫을 한 것으로 안다고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공산당관계자에 의하면, 가정교회의 활동은 어디까지나 비합법적이지만, 신자의 급격한 증가를 고려하여 소규모의 모임으로만 그친다면 당국은 묵인해 주지 않으면 안될 그런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들의 활동이,
1)정치성을 가지거나,
2)광역성을 가질 때,
3)외국 단체와 연락을 취할 때에는 엄격하게 다스릴 것이라 하였다.
사회적인 안정을 해치며, 방치하면 당에 있어 위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중국의 가정교회를 지원하는 기독교단체인 「対華援助協会」에 의하면, 금년 6월까지의 1년간, 중국구내에서 적어도 가정교회의 관계자의 1958인이 당국에 의해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동협회는 당국은 차세대의 종교지도자육성의 저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급격한 사회변화의 가운데의 위기감이 기독교 신앙을 찾고 있다.
가정교회멤버의 작가 余傑의 증언
중국사회는 세계의 그 어느 나라보다도 급격한 변화로 인해, 스트레스나 위기감 속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신앙을 찾고 있다.
그러나 당국공인의 교회에서는 만족함을 얻을 수 없다. 교회는 공산당의 통제 아래에서 예배중에도 국가와 당에 대한 충성과 사랑을 가르치고 있다.
당은 하나님 보다 위에 있기 때문이다.
가정교회가 합법화되면, 서양처럼 객지벌이 하는 사람들의 자녀들의 교육문제나 에이즈 대책, 환경보호 등의 자선사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당, 정부는 이것을 경계하여, 이런 활동을 제한하고 있다.
자신들이 해야만 하는 일들을 빼앗기면 체면이 구겨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5월에 우리들은 가정교회의 대표가 미국 붓슈 대통령을 면담했다. 종교의 자유가 없고, 민주적인 제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중국의 현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중요한 돌파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정교회측에도 문제는 있다. 농촌의 교회들 가운데는 전통적인 종교와 혼합되어, 종교지도자가 스스로 신격화되거나, 막대한 헌금을 거두어 들이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당국에 의한 제재를 받는 현실에서, 가정교회는 소규모로 운영되어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신자들끼리는 가족처럼 연대감이 강하다. 이것은 전도활동에도 매우 유리한 것이다.
그러므로 신자의 확대는 갈수록 가속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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