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124 「변화를 사모하십시오」 중국 선교의 역사 가운데 왕가촌(王家村)에 사는 왕삼(王三)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좋은 가문에 돈이 많고, 뛰어난 학식과 용모를 소유한 사람으로, 매일 왕가촌에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중국의 선현들의 고전을 풀어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그는 사방에서 성인처럼 존경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밤이면 밤마다 수백 여명의 마적들을 이끌고 원근 지방에 신출귀몰하면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약탈하는 마적의 두목 노릇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어느 날, 제임스 그래함(James R Graham)이라고 하는 선교사가 이 마을에 와서 전도집회를 하고 있었고, 여기에 호기심으로 참석한 왕삼은 뜻밖에도 변화가 되어 자신의 잘못된 과거의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는 그 지방의 영혼들을 구원하는 전도자가 되어, 선교사의 사역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왕삼 처럼 과거의 삶이 어떻든지 간에 예수 믿고 회개하여 새 사람되는 것은, 전도자와 교회에 있어 큰 기쁨이요 위로요 새 힘을 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일입니다 마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전히 옛사람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과거의 죄 된 세력에 지배를 받는 변화되지 못한 모습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실망과 시험거리를 가져오는 것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분명히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고전1:27-28)시는 분입니다. 요즈음 음주운전이 일본 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드러났고, 단속이 점점 강화됨에도 불구하고, 근신하기보다는 도리어 음주운전으로 인하여 체포되고 폐가 망신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죄인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그 은혜가 아니고는 그 누구도 참된 변화를 맛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고, 그의 자비하심에 진정으로 목말라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기를 사모한다면, 석녀였던 한나의 간절한 기도에 사무엘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참된 변화를 간절히 사모하는 우리 모두에게도 놀라운 응답을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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