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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마태복음 16:15-19)
고영수 2020-06-10 추천 0 댓글 0 조회 350
[성경본문] 마태복음16:15-19 개역개정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제공: 대한성서공회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마태복음 16:15-19/2018.11.25.오전)


1. 오늘이 무슨 날입니까? 오사카중앙교회가 34년 전에 창립된 날입니다.
1984년 11월 25일, 오사카 북부 지역의 수이따시 센리오까에서 이 교회가 태어난 날입니다.
그 때, 저희 가족을 포함하여 7명이 2층 다다미 방에서 개척 예배를 시작하였고, 우여곡절을 많이 겪으면서 오늘의 쯔루하시 지역으로 이동하게 된 것입니다.
34년의 세월이 너무 빨리 흘러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세월 동안에 많은 어려움과 사건들이 있었지만, 돌아보면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34년의 역사를 간직하게 된 이 교회를, 하나님이 왜 이곳에 세우셨으며, 지금까지 우리 가운데 행하신 일이 무엇이며, 또한 장차 우리를 통해 하시고자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이 교회를 중심으로 신실한 믿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이 일을 감당하면서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이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4. 주님이 지상에 교회를 세우시는 목적은 사람을 새롭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세상 사람들이 잘 사용하는 말, 운명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죄가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인 줄도 모르고, 죄 짓는 것을 즐기고 그 죄가 주는 고통과 슬픔에 갇혀 살다가, 결국 그 죄 때문에 영원히 멸망하는 것을 운명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절망과 고통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비참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순간적인 쾌락은 있을지 모르나, 그곳에서 결코 기쁨도 즐거움도 소망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죄가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고, 죄 때문에 지옥 형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고통에서 해방되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죽어서 지옥을 가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면 죄에서 구원받을 뿐 아니라, 영생을 얻어 천국에 들어가는데, 문제는 이러한 사실을 어디를 가야 알 수 있으며, 누구를 만나야 알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세상 그 어디를 가더라도 이런 것을 가르쳐 주는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오셔서 이 지상에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 주신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은 누가 창조하였으며, 그 가운데 살고 있는 인간은 어디서 왔으며, 왜 인생이 죄의 짐을 지고 고생하며, 그 죄로 말미암아 오는 결과는 무엇이며, 천국과 지옥, 복음과 영생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인생을 죄의 노예에서 해방시키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저주에서 축복으로, 죽음의 어두움에서 생명의 빛으로, 고통에서 희락으로 끌어올려 새롭게 하시는 분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가르쳐 주는 곳은 교회 뿐입니다.
 
5.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좋은 점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요1: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 다고 하였고, 롬 8:17절에,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 라고 함으로,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모든 것을 우리도 받게 됨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어 구원 받은 그 순간부터는 지금까지 내 인생을 괴롭히던 모든 죄의 세력과 아무런 상관이 없이, 이미 우리의 현재와 미래는 영생 천국에 이르도록 확실하게 보장이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기도응답이 주어집니다.
요14:12절에,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 보다 더 큰일도 할 것" 이라고 하시면서, 그래서 13절에 가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던지, 어디를 가든지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면 성령님이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시고 지키시며, 도와주실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연약하고 부족한 것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너무 잘 아시는 하나님이 자녀 된 우리에게 기도로 구하는 특권을 주신 것입니다.
이 기도의 특권을 많이 사용할수록 복 되고 형통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넘칠 것입니다.
셋째는, 참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의 삶은 반드시 무엇인가에 묶여서 살고 있습니다.
미신이나 귀신에게 사로잡혀 있던지, 욕심이나 허영이나 정욕에 묶여 있던지, 이단이나 잘못된 악한 사상에 사로잡혀 있던지, 노예처럼 살고 있는 것이 인간의 실상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해도 만족이 없고 기쁨이나 감사 대신에 불안과 염려와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롬8:1-2절에서, "그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 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 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6. 열왕기하  5장에 보면, 아람 사람 나아만 장군이 나옵니다.
그는 그 나라의 제 2인 자로 왕의 절대적인 총애를 받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겉으로 보면 출세한 신분이고, 권력과 성공, 부귀와 영화를 다 누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는 매일 매일 문둥병으로 온 몸이 썩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겉은 화려하고 대단하게 보였지만, 하루하루가 고통스럽고 소망이 없는 인생이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바로 나아만 장군과 같은 세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위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상 숭배하다가 다 망하고, 귀신에 사로잡혀 고생하다가 망하고, 인생의 짐으로 많은 괴로움을 당하다가 죄 때문에 지옥에 떨어집니다.
아무리 잘 살아도 안식이 없고 평안도 없고 기쁨도 없습니다.
지난 다니엘 기도회의 14일째 강사로 나온 브라이언 박 목사님의 간증 내용이, 세상에서 돈 버는 일 보다 더 쉬운 일이 없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재물을 쌓아 놓았지만, 매일 매일 어떻게 죽을까 그것만 고민하다가 절망의 끝자락에서 예수님 만나 새 사람이 되었는데, 호주의 유명한 영화배우 멜 깁슨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1979년에 매드맥스 라는 영화를 찍은 이후로 엄청난 재물과 명예를 얻었지만, 매일의 삶이 지옥 같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약이며 안 해본 것이 없었지만 만족이 없었습니다.
높은 빌딩에서 뛰어내려 인생을 마감하기를 간절히 원하다가 예수를 만났고, 그 이후로 돈 벌이가 안 된다고 할리웃도 기피하던 기독교 영화를 만드는데, 2004년에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일으키며 가장 성공한 영화감독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영화에서 예수님이 우리 위해 당하신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너무 생생하게 표현해 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7.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과 예수 믿는 사람들이 무엇이 다릅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은 성령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고 살아가지만, 세상 사람들은 마귀에게 속아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무당을 불러 굿을 하면 귀신이 물러가는 줄 아는데, 성경에 보면 더 많은 귀신을 데리고 들어와서 사람의 형편이 이전보다 더 험악하게 된다(마12:42-45) 고 했습니다. 마귀에게 속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후 4:3-4절에서,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고 하면서, 계속해서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 라고 하였습니다.
생명의 복음을 막고 보지 못하게 듣지 못하게 깨닫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마귀의 세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이 알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 이 사실을 밝히고 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에 대하여 가장 정확한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과거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선지자 중의 한 사람 쯤으로 생각했는데,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8. 그리고 예수님은 계속해서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고 하심으로, 이 교회가 사람의 뜻대로 사람의 소유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뜻을 따라 그 분의 몸 된 교회라는 사실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을 기념하고, 또한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 가운데서 복음을 증거 함으로 교회가 받은 사명을 완수해야만 할 것입니다.
우리도 전도자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 받고, 그들을 통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인생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그리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어떤 모습으로 회복되는지, 세상에 전하고 또한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것이 새로워지고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적도 없는 놀라운 변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요 축복이요 감사요 기쁨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남보다 먼저 구원 받은 우리가 할 일인 것은, 주님이 이 일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오사카 중앙교회는 이 일을 위해 주님이 세워주셨고, 34년 간 이 교회와 우리 모두를 고난 가운데서 붙드시고 축복해 주심으로 오늘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일도, 사업을 일으키는 일도 다 어려움을 각오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내 삶을 우선으로 한다면 우리는 결코 주님의 일을 할 수 없으며, 주님은 그런 사람을 사명자로 부르지도 사용하지도 않으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았으면, 그 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에 순종해야 하며,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 군대에 입대한 사람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군사로 살아갈 때, 고난과 어려움은 있어도 지금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축복, 그리고 예수님 함께 받을 권세와 영광이 영원한 줄 믿습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이 복음의 사명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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