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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아버지(로마서8:31-34)
고영수 2022-08-27 추천 0 댓글 0 조회 529
[성경본문] 로마서8:31-34 개역개정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아버지(로마서8:31-34/2022.8.28.오전)

 

1. 우리는 지금,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 휴대폰과 컴퓨터는 생활의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되었으며, 그 가운데서 휴대폰은 24시간 우리 곁에서 떨어질 수 없는 그런 물건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떤 새로운 정보가 발생하면, 그것을 누구보다 더 빨리 알고 싶어하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그런 정보를 사방에 열심히 퍼 나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이라는 대기업이 만들어졌고, 그러다보니 너무 커진 구글은 역으로 사람들의 정보를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서 이제는 통제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알기 원하고, 더 자세한 내용을 살피기 원하고, 그리고 많은 것을 누리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과 물질과 정력을 쏟아내면서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을 헤메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그 예수 그리스도를 좀 더 알기 위해서 여러분은 인터넷에서 얼마나 검색을 해 보았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자세히 알고 싶어서 24시간 손에 쥐고 사는 이 휴대폰을 가지고 얼마나 성경적인 정보를 찾아보았습니까?

우리 교회 홈페이지를 보면, 우리 교인들이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정보량이 너무 적고 홈페이지 관리가 전문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큰 관심이라면, 나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 많이 알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알지 못하고는 더 많이 사랑할 수 없으며,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우리가 끊임없이 추구하고 배워야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2. 사도바울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것을 지상 최고의 행복으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위해서는 이 세상의 모든 자랑거리를 단번에 배설물처럼 여긴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갈2:20절에서 하는 말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는 것이라" 고 고백 하였습니다.     

우리가 교회 나와서 예배드리는 목적도, 하나님을 향해 예배하면, 이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고 그분과 더 복되고 아름다운 교제를 나눌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더많이 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드라마를 통해서 한국 붐이 일어났지만, 최근에서 케이 팝이라고 하면서, 일본에 새로운 한류 붐을 가져왔는데, 일본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의 모습이 인쇄된 홍보물이나 온갖 상업적인 물건에 이르기까지 흥미를 느끼고 사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인기로 말하자면 우리에게 예수님 만한 아이돌(Idol)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사랑하고 쫓아다니는 아이돌처럼 예수님께 그렇게 푹 빠지고 온갖 아이콘이며 십자가로 장식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원래 아이돌(Idol)이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우상이라는 뜻이 있으며, 숭배의 대상을 의미하는 종교적인 용어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이방종교의 신, 거짓 신의 뜻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예수님은 아이돌이 될 수 없으며, 그분의 형상을 그린 화상이나 십자가를 통해서 대리만족을 얻어서도 안 되는 것은, 이런 행위 자체가 또 다른 우상숭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씀과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적으로 교제하고, 말씀이 우리의 삶을 통해서 드러날 때,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3.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기를 세상 사람들처럼 하지 않고, 그분의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을 내 삶의 양식으로 삼으며, 주님의 몸 된 교회에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서로 사랑하면서 교회를 내 몸처럼 받들어 섬기는 것입니다.

또한,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하는 목회자나 선교사님들을 공경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사람들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향해 열광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성경 말씀이라면 정신을 집중하고 그분에 관한 것이라면 힘써 알고 배우기를 원하며, 그분의 이름으로 행하는 것이라면, 아낌없이 희생하고 섬김으로 의와 공의를 세워가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바로 이런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흠모하는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면 알수록, 그분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 알게 됩니다.

그분의 사랑이 우리를 잠시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대해 욥기7:19절에, "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내가 침을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사실을 우리가 알면 알수록 감사가 넘치고 기쁨과 찬양이 넘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도,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렘17:14) 이라 하였고, 사도바울은 "이방인들도 그 긍휼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롬15:9)린다고 하였고, 시편기자도 내 인생의 빈잔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시23편).

 

4. 그런데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에 관해서 지난주에 말씀드렸지만, 이 구원의 계획이 인간이 타락한 후에 생긴 것이 아니라, 세상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이미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죄인 된 나를 위해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시는 이 사건은, 나 자신은 물론이고 이 세상이 생기기도 전에 계획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에게는 이 엄청난 세상보다는, 가장 작은 내가 더 귀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나를 먼저 아셨고, 내가 잘못되었을 때 그곳으로부터 구원하실 방법과 구체적인 계획까지 다 세워 놓으신 후에, 마지막에 나를 위해서 이 세상 만물을 만드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둘러싼 이 세상의 모든 것에는 우연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나로 인하여 하나님의 계획이 도중에 수정되거나 취소되거나 새롭게 더하여 진것도 없습니다. 다 하나님의 예정일 뿐입니다. 

그래서 갈4:4절에 보면, "때가 차매" 라고 말함으로, 만물을 향한 하나님의 정하신 때와 계획을 말하였고, 또 그 사실을 롬8:30절에서는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고 하였습니다.

내가 걱정하고 염려하고 불평한다고 하나님의 뜻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조금 어렵다고 도무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하나님이 더 더 좋은 것으로 다 정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렘36:16절에 보면, 백성들이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서로 놀랐다고 하였고, 막1:22절에는, 예수님이 선포하시는 말씀을 듣고 많은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랐다고 하였습니다.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그래서 완벽한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지금도 누리고 있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몸된 교회, 그의 구원의 계획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처음에 계획하신 대로 완벽하게 성취되는 줄 믿습니다. 

 

5. 오늘 본문 서두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증거가 무엇입니까? 32절에 보니,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위해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바로 이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의 자랑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로서 언제든지 자녀된 우리 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대적할 자는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31절).

둘째로, 우리를 위해 세상 모든 것은 물론이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까지 내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의심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32절).

셋째로, 우리가 아무리 허물과 죄가 많아도 결코 우리를 고발할 자가 없는 것은, 그가 우리를 영원히 의로운 자로 선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33절).

그래서 이러한 사랑을 누구보다 많이 체험한 다윗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 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6. 세상 사람들은 물론이고, 구원받은 우리조차도 아버지 하나님의 참사랑을 다 알 수 없습니다. 나를 향해 앞으로 더 놀랍고 아름다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한가지 우리게 분명하게 알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나를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신 것과, 둘째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확신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38-39절에서 밝히고 있는대로, 그 누구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는 이것입니다. 

지난주에 1977년 8월호 뿌리깊은 나무라는 잡지를 읽는 중에 보았는데, 이씨조선 518년 동안에 27명의 임금이 있었는데, 그중에 11명이 남의 손에 죽었다는 것입니다.

조선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제 마음대로 행하는 유일한 권력자라면, 당연히 최고의 행복을 누려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물론 조선왕조만의 역사는 아닙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생명과 인생을 보호하거나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아무리 절대적인 권력을 가졌다 할지라도 다 불안하고 두려우며, 천하를 다 소유했다고 할정도로 많은 재물을 소유해도 마음에 만족을 누릴 수 없는 것은, 우리 인생은 다 하나님이 자신의 뜻대로 우리 인생을 창조하셨고, 자신의 영광을 위해 우리를 축복하셨기 때문에, 인생이 하나님을 떠나서는 바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7. 오늘 본문 서두에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라는 이 말씀 한 구절에서도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어떤 사이이며,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어떤 존재인지 충분할 정도로 너무 많은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32절에 가서도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고 하였는데, 여기서 주신다는 말의 의미는, 모든 것을 은혜로, 혹은 선물로 주신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값없이 주신다는 말입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와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간에 누구를 위해 일하고 계십니까? 저와 여러분입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그의 사랑을 입은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는 것 자체를 기뻐하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시고, 이 사랑을 위해서 만세전 부터 계획하시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 일을 행하시는 분은, 나를 위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신 여호와 하나님 한 분밖에 없는 줄 믿습니다.

우리를 위해 아들과 그 모든 것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일하시는 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우리가, 오늘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위해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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