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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할 것, 가까이할 것(신명기29:16-29)
고영수 2023-09-16 추천 0 댓글 0 조회 25
[성경본문] 신명기29:16-29 개역개정

16. (우리가 애굽 땅에서 살았던 것과 너희가 여러 나라를 통과한 것을 너희가 알며

17. 너희가 또 그들 중에 있는 가증한 것과 목석과 은금의 우상을 보았느니라)

18. 너희 중에 남자나 여자나 가족이나 지파나 오늘 그 마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서 그 모든 민족의 신들에게 가서 섬길까 염려하며 독초와 쑥의 뿌리가 너희 중에 생겨서

19. 이 저주의 말을 듣고도 심중에 스스로 복을 빌어 이르기를 내가 내 마음이 완악하여 젖은 것과 마른 것이 멸망할지라도 내게는 평안이 있으리라 할까 함이라

20. 여호와는 이런 자를 사하지 않으실 뿐 아니라 그 위에 여호와의 분노와 질투의 불을 부으시며 또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를 그에게 더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천하에서 지워버리시되

21. 여호와께서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구별하시고 이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언약의 저주대로 그에게 화를 더하시리라

22. 너희 뒤에 일어나는 너희의 자손과 멀리서 오는 객이 그 땅의 재앙과 여호와께서 그 땅에 유행시키시는 질병을 보며

23. 그 온 땅이 유황이 되며 소금이 되며 또 불에 타서 심지도 못하며 결실함도 없으며 거기에는 아무 풀도 나지 아니함이 옛적에 여호와께서 진노와 격분으로 멸하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음을 보고 물을 것이요

24. 여러 나라 사람들도 묻기를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땅에 이같이 행하셨느냐 이같이 크고 맹렬하게 노하심은 무슨 뜻이냐 하면

25. 그 때에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그 무리가 자기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

26. 가서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지도 아니한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고 절한 까닭이라

27. 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땅에 진노하사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대로 재앙을 내리시고

28. 여호와께서 또 진노와 격분과 크게 통한하심으로 그들을 이 땅에서 뽑아내사 다른 나라에 내던지심이 오늘과 같다 하리라

29.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멀리할 것, 가까이할 것(신명기29:16-29/2023.9.17.오전)

 

1. 어느 성도가 남아프리카를 여행 중에 홍수로 말미암아 길이 막혀 할 수 없이 선술집에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많은 농부들이 찾아와서 며칠씩 머물면서 일 년 동안 어렵게 번 돈을 술과 오락에 탕진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 남자에게 다가가서 당신의 이런 행동으로 인해 가족이 감당해야 할 많은 고통을 떠올리게 하면서 설득을 했더니, 그의 말이 나도 그런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내 힘으로는 이런 비참한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하면서, 술을 끊을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대가라도 치룰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으며, 당신도 그를 믿으면 이런 노예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누구인지 이름을 가르쳐 달라고 했고, 예수님이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1년의 세월이 흐른뒤, 이 성도는 그 사람을 찾아갔는데, 몰라보게 변해 있었습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처음에는 친구들이 찾아왔을 때, 마음이 흔들렸지만 계속해서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연약한 자기를 도와 달라고 소리쳤고, 그는 승리하였고 두 번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어떤 소책자에서 읽은 것을 자기 책에 인용하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요한일서5:5절에 보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고 하였고, 18:10절에도,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내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만 있으면, 어떤 환란과 문제 가운데서도 건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그리고 홍해 바다에서 구원받은 것처럼 말입니다.

 

2. 우리가 살면서 인생에서 만나는 것은 단 두 가지뿐입니다.

내 인생과 생활에서 멀리할 것과, 그 반대로 적극적으로 가까이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관계에서부터 시작해서 우리의 영적, 육적인 모든 환경에서 나타나는 것들이고, 여기에 대한 우리의 단호한 태도가 우리 인생의 좌우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멀리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과 적극적으로 가까이하고 행해야 할 것을 구분해서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이것을 구분할 줄 몰라서 인생을 낭비하고 그것 때문에 한 번뿐인 인생을 후회와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도 내 인생에 멀리할 것은 무엇이고, 또한 가까이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은혜로운 시간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로, 본문 16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면서 많은 것을 보았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17절에 나오는 우상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것들 때문에 이스라엘의 마음에 독초와 쓴뿌리가 생기면서 온갖 저주에 빠진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우리의 삶을 보면, 눈만 뜨면 오만가지의 유혹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이 유혹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회적인 지위나 소유며, 학문의 여부에 상관이 없이 다가옵니다.

죄의 유혹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물론이고 세상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한국 정부는 전 정권 아래에서 온갖 비리나 부정을 저지른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그들이 이런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던 결과를 지금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성경에 보면, 우상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우상이 무엇입니까?

영어로는 아이돌(idol)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자신이 숭배하는 사람이나 물건을 말합니다.

대중문화의 중심에 있는 가수나 배우들도 idol이라고 부르는데 뜻은 똑같습니다.

그러나 이 단어의 어원을 따져보면, 구약에서 우상은 배설물이나 거름을 뜻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 불결하고 생각만 해도 역겨운 것으로 혐오의 대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상에게 끌리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죄성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술이나 마약에 중독되면 그것이 인생을 망가뜨리듯이, 우상은 탐욕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빨려 들어가는 사망의 블랙홀입니다.

죄의 유혹은 언제 어디서나 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유혹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런 잘못된 숭배의 대상을 만나거나 탐욕으로 이끄는 유혹을 만났을 때 어느 쪽으로 결단을 해야 하는가는 내가 결정할 일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한계가 무엇입니까?

보고 듣고도 깨달을 줄 모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은 문제가 있어도 나는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18절에 보면, 하나님이 이런 문제로 염려하시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것은 우상에게 마음이 빼앗겨 하나님을 떠나는 것입니다.

 

4. 여기에 보면 우상에게 마음이 빼앗긴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9절에 보면, 다른 사람들은 다 망해도 나는 잘되고 형통할 것이며, 나는 하나님의 축복이 없어도 내 힘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나 한 사람만 괜찮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만일에 내 가족 중에 중병에 걸려 한 사람이 집에 누워 있으면, 이것은 병자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가족 모두가 고통하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가정은 복음화가 빨리 되어야 합니다.

가족끼리 신앙이 다르거나 불신자가 있으면 신자가 불신자에게 미치는 영향 못지않게 불신자가 가정에 미치는 잘못된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깨트리고 우상숭배와 부도덕한 삶을 살면서도 회개하는 마음이 없이,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를 결단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본문 20절 이하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밝히는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 27-28장에 기록된 내용들로서,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하는 자에게 다 부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눈과 귀와 입이 있어서 보고 듣고 표현하면서 감정이 지배를 받기 마련인데, 문제는 하나님이 미워하시고 가증하게 여기시는 것을 우리도 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요한일서2:15-16절을 보면,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고 하였습니다.

 

5. 그러므로 16절에서 잘못된 것을 보았다면 그것을 멀리해야 하고 잊어버려야 합니다.

12:1에 보면,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라고 하였는데, 현대인들은 도리어 인생의 짐을 무겁게 만들고 그것을 당연한 것처럼 짊어지고 살아갑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다 소유하려고 하고, 귀에 들리는 대로 갖추려 하다보니, 인생의 짐이 너무 무거워지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아아이들은 이런 저런 과외도 하고 이런 취미생활도 하는데, 우리 아이만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하다보면, 시간이 갈수록 인생의 짐은 점점 무거워지는 것입니다.

부모의 책임이 큰 만큼, 부모는 자녀의 장래를 하나님의 손에 맡길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자꾸 벗어버리고 잊어버리라고 하는데, 우리는 반대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모든 것이 우상이요, 우상숭배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23절의 말씀처럼, "그 온 땅이 유황이 된며 소금이 되며 또 불에 타서 심지도 못하며 결실도 없으며 거기에는 아무 풀도 나지 아니함이 옛적에 여호와께서 진노와 격분으로 멸하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까지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람의 마음이 한 번 돌아서면 온갖 재앙과 고통을 받으면서도 돌이킬 줄도 깨달을 줄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은 당연히 멀리하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은 하지 않는 이것이 믿음이요 복을 받는 비결인 줄 믿습니다.

6. 둘째로 우리가 가까이하고 적극적으로 행해야 할 것은, 본문 29절에 기록된 대로, 말씀을 가까이 하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본문 24절에 보면, 이방 나라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이스라엘이 망하고 말았는데, 그들이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스라엘이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계약이란 쌍방이 서로에게 성실해야 성립이 되고 유지되는 것인데, 이스라엘은 눈이 보이는대로 귀에 들리는 대로 행동했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계약은 유명무실해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과 삶은 오늘이 지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다음 세대에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듣고 순종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라 했습니다. 14:21절에서,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 라고 하였고, 6:7절에,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행하는 것을 보여줘서 그들이 믿음에서 떠나지 않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도록 해야 하는 이유는, 언약의 핵심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다른 것 아무리 성공하고 유명하고 잘나가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7.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땅은 분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12명의 정탐꾼들이 직접 들어가서 확인하고 돌아온 사실도 있습니다(13:27).

그런 땅이 어떻게 재앙과 저주로 가득찬 땅으로 변했습니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문제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도 아브라함 조차 롯이 볼 때 어떤 땅이었습니까? 13:10절에 보면,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고 할 정도였는데, 어떻게 그곳에 유황불이 내려 망하게 되었습니까?

13:13절에 보면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 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도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따라 천국이 될 수도 있고, 지옥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을 얻은 후에 빠른 속도로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에 빠졌고, 가나안 사람들의 악한 풍습과 유행을 본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좋은 환경을 찾지 말고, 내 삶을 통해서 좋은 환경을 만들고, 내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고, 내 믿음과 삶을 보고 자라나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이것이 우리 믿음의 사람들의 사명이고 받은 복인 줄 믿습니다.

 

8.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계속해서 저주, 진노, 노여움이 반복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입니다.

호세아서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내게로 돌아오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강렬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참뜻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오늘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사랑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19:5-6)는 이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이 되기를 원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잘되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우상을 멀리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씀에 순종할 때, 성경에 기록된 모든 축복이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에게 넘치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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