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가 없는 세상(요한계시록 9:13-21)
고영수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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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요한계시록9:13-21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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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14.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15.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더라
16. 마병대의 수는 이만 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
17. 이같은 환상 가운데 그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줏빛과 유황빛 호심경이 있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18. 이 세 재앙 곧 자기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19. 이 말들의 힘은 입과 꼬리에 있으니 꼬리는 뱀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있어 이것으로 해하더라
20.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손으로 행한 일을 회개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21.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 회개가 없는 세상(요한계시록 9:13-21/2012.1.22.오후) 1. 요한계시록은 6장에서 시작하는 나팔 재앙들이 시간이 갈수록 그 충격이 강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죄악을 향한 타협이 없는 하나님의 두렵고도 무서운 심판을 보여줍니다. 8장에서는 일월성신을 포함한 전 우주적인 재앙으로 말미암아 지구의 모든 환경의 1/3이 파괴되었고, 그러나 인간들의 생명에게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했는데, 9장에 와서는 다섯 번째 나팔 재앙으로 인해 일정 기간 동안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고통이 임하는데,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음이 도리어 사람을 피해감으로 생지옥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여섯째 나팔이 울리자 이번에는 사람들의 1/3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14절에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고 하면서 사로잡혀 있던 네 천사의 결박을 풀어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활약을 하게 되는데, 표현은 천사라고 했지만 이들의 정체는 사탄의 사자로서 이 세상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도구로서 동원되었기 때문에 천사라고 표현 한 것 뿐입니다. 2. 그런데 그들이 이끄는 마병의 규모가 「이만만」이라고 했는데 숫자로는 2억 이자만, 이것은 마치 일본의 신이 팔백만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셀 수 없이 많다는 의미인 것처럼, 「이만만」역시 헤아릴 수 없는 숫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입에서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와 불신 세력의 1/3을 잔인하게 도륙하는데, 이 때 당하는 고통이 세상에서는 가히 경험하기 어려운 지옥의 고통을 당하며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 유브라데라는 지명이 등장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강대국이 세력이 여기서 시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9장 후반부에서 불신앙 세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잠시잠깐의 신앙의 자유가 주어진 이 시대의 우리의 사명은 명백한 것입니다. 그것은 믿지 않는 가정의 식구들을 먼저 구원하면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이 불신앙의 사람들에게 속히 복음을 전하여 영원한 지옥불 속에서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해 내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또한 이런 환란이 오기 전에 우리의 신앙을 더욱 굳세게 하여 어떤 환경과 조건 속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는 믿음을 반석위에 세우는 것이 우리의 본분입니다. 우리가 전도할 때 상대방이 믿고 믿지 않는 것은 우리가 결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열심히 십자가 복음을 증거하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는 충성된 종의 사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3. 다섯째 나팔 재앙의 끔직한 시간이 지나고, 여섯째 나팔 재앙이 지나간 이 지구촌에는 여전히 회개할 줄 모르는 불신앙의 사람들이 더욱 완악해져서 노골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우상숭배와 귀신숭배에 빠져, 온갖 부도덕과 방탕에 생명을 걸고 있는 불신앙의 모습은 하나님이 창조해 내셨던 마지막 지구촌의 모습입니다. 1/3의 죽음이라는 심판의 재앙이 휩쓸고 지나간 지구촌에서 남은 사람들의 특징은 한 마디로 회개 없는 모습입니다. 회개할 줄 모르는 이것 보다 더 큰 재앙과 불행은 이 세상에서 없습니다. 왜냐하면 회개가 없다는 것은 내일에 대한 소망이 전연 없다는 뜻이요, 노아와 소돔 고모라의 시와 같은 죄악이 관영할 대로 관영해진 불행한 시대라는 것입니다. 저들에게는 핑계와 원망은 있어도 회개가 없는 것이 마치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불신앙의 세상 사람들과 흡사합니다. 재앙을 보고도 회개할 줄 모르고, 생명의 위기와 견디기 어려운 재앙을 통과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지구촌의 인구 1/3이 멸절해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줄도 모르는 이 사람들의 무지함이 놀라울 뿐입니다. 4. 그러나 생각해보면, 이 여섯째 나팔재앙이 임했을 때에는 모든 믿는 자들은 지상에서 들리움을 받은 후가 될 것이고, 그렇다면 이 사람들의 회개없는 행위는 가장 치명적인 결함을 의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성령의 역사하심이 이 지구촌에서 사라졌거나 아니면 그 역할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잠시 멈추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사람의 회개란 어느 누구도 스스로 깨달아서 회개함에 이르는 경우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사람에게 임할 때,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성령님을 보내시고 성령님은 그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심으로 깨닫게 하시는데, 여기서 회개가 나오고 성령의 열매가 나오는데, 사람들은 도리어 환란과 죽음의 위기를 통과하면서 더욱 완악해지고 더욱 패역해지고 더욱 광패함에 빠져 있는 것은 성령의 역사하심이 멈추었거나 사라졌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온갖 재앙과 죽음을 목격하면서도 여전히 우상과 귀신들에게 사로잡혀 죄를 더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상실한 가운데 버려두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애굽의 바로가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모세의 출애굽을 저지하면서 그것 때문에 온 애굽이 망해버린 것과 같은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없는 곳에는 회개의 역사가 없으며, 회개할 줄 모르는 곳에는 성령의 역사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5. 아무튼 셀 수도 없는 엄청난 군마를 이끌고 나타난 사단의 세력은 결국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한 사람도 해하지 못한 채, 오직 자신의 추종자들인 불신앙의 세력을 제 손으로 처단하는 기묘한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마치 악한 세력들이 졸개들을 마음껏 이용해 먹다가 마지막에는 제 손으로 처단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계속해서 17절에 보면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고 했는데, 이것으로 지구촌의 1/3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는다고 했습니다. 불과 유황과 연기는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연상하는 부분으로, 지옥에서 나오는 심판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죄악 세상을 향한 심판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나, 그 심판의 도구는 타락한 천사와 그 졸개들이 행하는 것입니다. 어떤 학자들은 이 네 천사를 네 국가를 상징한다고도 하는데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국가이든지 개인이든지 그 무엇이 되었던지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이들은 하나님의 뜻에 어쩔 수 없이 완벽하게 순종하는 도구에 불과하며, 그들의 종말도 제 손으로 자신들의 추종자를 처단한 것처럼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는 극히 제한적인 존재들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 비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원한 은총을 입었고, 자신의 눈동자처럼 우리를 보호하시는 그런 사랑과 은혜를 입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모든 환란이 지나가기 까지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실 것입니다. 6. 우리는 사도요한을 통해 계시된 이 종말의 사건들을 바라보면서 모든 역사와 심판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하심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한 번 시작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은 그 누구도 거스르거나 막을 자가 없으며, 지금 불신앙의 세력이 크게 득의한 것처럼 보여도, 회개하지 않는 이상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으로 영원한 멸망에 이르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지금 비록 이 세상에 발을 딛고 살아도 결코 우리는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잠시 받은바 사명을 위해 이 세상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이 사명이 끝나면 그분에게로 반드시 돌아가야만 할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이 우리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해 집니다.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이 수많은 재앙들이 지구촌을 강타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의 손길에 의해 무너져 내리는 그 시간까지, 우리는 십자가 복음의 증인이 되고, 하나님 사랑의 대리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이 지구촌도 환란과 고통으로 불타는 세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불신앙의 사람들이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먼저 가정안의 불신앙의 식구들에게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고, 교회 안에서도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지금 교회는 세상 가운데서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7. 우리에게 마지막 소망이 있다면 이렇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조롱거리로 삼고 육체의 소욕에 생명을 걸고 있는 이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소명인 줄 믿습니다. 회개없는 세상이 이르기 전에 오늘부터 더욱 열심을 내어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전도하고 회개 운동을 일으키는 복음의 선봉이 된다면, 계22:20절에 기록된대로 「아멘 주 예수여(속히)오시옵소서」라고 담대히 말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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