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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명 (요17:18-21)
고영수 2020-05-11 추천 0 댓글 0 조회 512
[성경본문] 요한복음17:18-21 개역개정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제공: 대한성서공회

나의 사명 (요17:18-21/2012.2.19.선교헌신)


1. 우리가 일본 사람보다 잘났는가 못났는가?
생각과 가치관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남의 나라에 살고 있는 이상 핸디캡이 많고, 역사적으로 한일관의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일본 사람보다 잘 났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땅의 사람들보다 더 복되고 위대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내 인생이 내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따라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일본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귀한 사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명을 위해 세상에 왔고, 일본에 왔는 줄 믿습니다.
사명(mission)이라고 하면 라틴어로 보낸다(sending)에서 온 말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은 이미 12살 때 그 사명을 명확하게 이해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눅2:49에,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 알지 못하셨나이까」는, 「나는 아버지의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의 사명은 무엇인가?
본질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고, 실제적으로 말하면 일본 선교, 일본복음화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2. 이 사명은 주님이 이미 행하셨던 그 일을 우리가 계속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당신을 위해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바로 이것을 지상명령이라고 합니다(마28:19-20)
이 명령은 목회자, 선교사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주신 명령인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이 선교의 명령은 선택이 아니라 명령이요, 필수입니다.
우리의 현실을 생각해 보면, 이미 받은 사명도 있고, 제자 훈련도 받고, 오랫동안 신앙생활하면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분명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주변에 있는 불신앙 인들을 향한 복음의 사명을 망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겔3:18절은, 하나님이 악인에게 너는 죄로 죽을 것을 선언하면 그대로 말해야 됩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악인은 자기 죄로 죽고, 그 사람이 죽는 책임은 말하지 않는 너에게 물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내가 말하지 않으므로 두 사람 다 망하는 것입니다.
왜냐면 그 사람이 알고 있는 크리스챤은 나 밖에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3.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주께 받은 사명은 위대한 특권이라는 사실입니다.
곧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것과, 하나님을 대표해서 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를 동역자라 불렀고, 고후6:1절에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라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하셨고, 하나님의 가족으로 맞이해 주셨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시고, 이 땅의 대리자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그리스도의 대사로 임명해 주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이란,
하나님을 대신해서 일하는 것이요,
동시에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이웃 사람이 에이즈에 걸렸는데, 그 치료법을 내가 알면서 입을 다물고 있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정보를 숨긴 범죄자가 될 것입니다.
이보다 더 나쁘고 악한 일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소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는 것입니다.
우리도 과거에 그리스도가 없는 삶을 살았고, 그 때의 고통과 어려움을 누구보다 더 잘알며, 하나님께로 돌아왔을 때의 그 감격과 기쁨을 체험하고도 이것을 남들에게 가르쳐 주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4. 내게 예수가 필요하다면 다른 사람들도 필요한 예수임이 분명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으면 다른 사람도 그 하나님의 은혜가 꼭 필요합니다.
다만 그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는 방법도,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도 모르고 있을 뿐이다.
이 사람들은 신앙생활이 무엇이며 믿음의 가치를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할 뿐입니다.
겉으로 보면 세상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여도 그들은 죄가 주는 고통과 소망없는 삶 속에서 고민하고 헤매고 있습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4:12).
이 말씀은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사명을 위해 지체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왜냐면 시간이 갈수록 우리가 감당해야할 사명의 시간이 줄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사명들은 세상이 사라질 때 함께 사라지지만, 우리에게 부여된 복음의 사명은 영원토록 남는 것이요, 영원토록 얻을 영광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요9:4절에,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5. 그렇다면 이제부터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사명을 완수하려면 댓가를 치루어야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의 목표를 버리고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계획을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내 삶과 목적에 그저 하나님의 일을 액세서리처럼 가져다 붙여서는 안됩니다.
주님도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하셨습니다.
내게 주어진 권리, 계획, 생각들을 주님을 위해 양보해야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사명을 위한 능력과 축복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장 이기적인 생각과 자기중심의 삶과 내 뜻을 이루려는 기도는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따르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우리의 삶과 계획을 포기하고, 주님의 나라와 그 의를 우선할 때, 주님의 약속은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해 주시리라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방법으로 하나님이 복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말쑴을 들여다 보면 그곳에서 엄청난 지혜와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엄청난 축복과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1:28)고 하셨습니다.
주신 사명을 감당하도록 이런 축복과 능력을 주셨습니다.
개척교회 신자에게는 교회를 섬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위에 흔들리지 않도록 교회를 세우며, 성전건축과 세계선교를 위한 비젼과 능력과 축복을 주셨습니다.
남의 나라에 사는 사람에게는 남의 나라 사람을 앞서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를 보라.
 
6. 내 자신이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을 위해 창조되었고, 나는 그 분이 주시는 사명을 위해 이 땅에 태어났다면, 내 삶 전체를 주님께 드려 그 분이 사용하시도록 해야합니다.
구체적으로, 주님이 관심을 가지시는 일에 우리도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주님이 행하신 일들을 유산을 물려받듯이 그분의 일을 이어가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영혼이 천하보다 더 귀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에 있습니다.
결국 인간의 삶이란 받은바 사명이 이끌어 가는 삶입니다.
어떤 사명을 받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가 달라지고, 그 사람의 인격과 삶의 질이 달라지는 법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가치는 내가 받은 사명이 무엇이냐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지는 것입니다.
요셉은 애굽에 노예로 끌려갔지만 자신의 믿음을 지키고, 왜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어려운 길로 인도하셨는가 이유가 무엇인가를 늘 생각했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니 억울한 누명도 참게 되고, 그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니 어떤 고통과 괴로움도 인내 할 수 있었습니다.
요셉은 이후로 하나님이 자신과 늘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믿었고, 담대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10여년 전에 아메리카라는 책이 출판되었는데 그 내용이 미국이 왜 강한가였는데, 미국이 강한 이유는 군대의 힘도 달러의 힘도 의회의 힘도 아니라 이름도 없는 숨은 봉사자들인 헬퍼, 발런티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9.11 테러가 났을 때에도 사람들이 너도 나도 헌혈을 하여 그만 가져 오라고 할 정도였고, 엄청난 기부금들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7. 한국에는 안티기독교, 즉 반기독교의 세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첫 번째 원인이 배운 신앙대로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인정해주고 이름 내는 일에는 열심이지만, 정작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희생하는 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이 무엇입니까?
길 없는 곳에 길을 만들고,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에 사람이 살 수 있도록 하고, 인간성을 상실한 사람을 데려다가 참다운 인간성을 회복하게 하고, 무질서한 세계에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세워가는 것이 기독교 신앙인 줄 믿습니다.
내가 사는 일본 전체가 아니라도 이 오사카만이라도 우리의 신앙과 받은 축복으로 아름답고 복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주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무엇이 내 생명과 삶을 이끌고 있습니까?
썩어질 땅의 부와 영광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인가?
지금 이 땅에 주님의 안타까운 음성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눅10:2).

8. 지금 이 시간에도 일본의 1억2천만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독신자는 0.4%밖에 안됩니다.
이대로 두면 이 땅은 멸망할 것이고 그때 우리 자손들도 함께 망할 것이고, 우리는 하나님께 책망을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존재도 아니며 운명에 맡겨 사는 그런 삶도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 가장 귀한 복음을 위해 사는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온 사람들입니다.

오늘부터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여 받은 사명을 완수하도록 교회를 사랑하고 선교부를 중심으로 일본 안팎으로 선교사명을 힘있게 감당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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