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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가 보매(계시록 21:1-4)
고영수 2020-05-19 추천 0 댓글 0 조회 29
[성경본문] 요한계시록21:1-4 개역개정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또 내가 보매(계시록 21:1-4/2016.10.23.오전)


1. 20세기 초에 한국에 와서 40년간 복음을 전하며 사역을 하던 미국 북장로교 파송선교사인 윌리엄 뉴톤 블레어, 한국 이름으로 방위량이라고 하는 훌륭한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는 한국을 강점했던 일본에 의해서 1942년에 강제로 추방당할 때 까지 구한말의 일제 식민지로 전락해 가는 과정과 그 이후에 겪는 한국인들의 비극을 지켜보면서 함께 가슴아파했던 한국사람 이상으로 조선 땅과 조선 민족을 사랑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한국인들의 신앙을 보고 감격하면서, “한국의 가장 좋은 금은 산이나 모래흙에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다”고 하면서, 이것은 곧 그들의 겸손한 마음과 복음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태도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1946년에 출판한 Gold in Korea 라는 책이 1995년에 속히 예수 믿으시기 바라나이다 는 제목으로 번역된 내용 중의 일부입니다.
대한민국은 지정학적으로 열강의 세력이 대립하는 과정에서 많은 전쟁과 참화를 겪어야 하는 그런 위치에 있었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음에 대하여 거리낌이 없는 순수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주셨고, 이것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루게 하는 원동력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현실이 13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그 옛날의 순수한 마음과 감화를 주는 신앙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들여다보면 한 편으로는 부족한 인간으로서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성도로서의 소망을 갖도록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소망을 갖도록 만들어 주는 말씀 중에 하나가 오늘 본문의 말씀인데, 계시록 21장에 들어가면서 처음 만나는 내용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입니다.

2. 우리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이 새 예루살렘을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이 땅에서 행하시는 모든 일들의 기원이 다 하늘로서 시작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천지창조를 시작으로 해서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의 시작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보면 4장부터 거의 대부분이 하늘로부터, 혹은 하늘에서 내려오거나, 사도요한이 바라본 하늘에서 모든 일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보좌가 나오고, 일곱 인과 재앙과 나팔이 다 하늘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악한 세력들은 전부 어디서 시작하고 있습니까?
세상을 고통하게 만들고 미혹하여 멸망으로 이끄는 모든 악한 세력들이 땅이나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올라오는 악한 세력에게 미혹된 자들의 결과가 8절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모든 귀한 것들은, 특히 본문 2절에 나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라고 표현함으로 귀하고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것들은 전부 위로부터 내려오는데 새 예루살렘성은 그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해서 예비하신 모든 좋은 것들과 그 활동의 기원과 결과까지 전부 하늘 보좌에 계시는 아버지로부터 시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믿음의 선배들이 온갖 고난과 시험 중에서도 넘어지지 아니하고 그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히11:40) 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며, 또한 사도 야고보도 말하기를,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 온” (약1:17)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한결같이 강조하고 있는 더 좋은 것, 온갖 좋은 것이 바로 본문의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장차 나타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더불어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인내로 승리를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누가16:19절 이하에 보면 똑똑하고 대단히 능력 있는 한 부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자신을 위해 인생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 철저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더구나 인생의 패잔병과 같은 나사로를 비교하면서 이 부자가 얼마나 지혜롭고 능력 있는 존재인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부자가 육신적으로는 조금도 부족하거나 문제될 것이 없을 정도로 자기 인생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준비했지만,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영생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자가 사후에는 얼마나 비참한 존재가 되었는지에 대하여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있는 나사로를 비교하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 인생을 위해서 세상에서 철저하게 준비하면 할수록 그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고, 하나만 알고 둘 이상은 모르는 어리석은 자의 행위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가12:16절 이하에 보면 또 다른 부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풍성한 수확을 거둔 부자는 더 많은 창고를 짓고 자기 평생에 놀고 먹고 마시면서 인생을 즐길 계획을 세웠지만, 20절에 보니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고 했습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자기를 위해서 준비하는 모든 것의 결과가 이렇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신부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이 완벽하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사도 요한이 본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처음 것들은 전부 우리에게 고통을 주고 눈물을 쏟게 만드는 것뿐이었고, 열심히 살면 살수록 더 많은 죄를 짓게 만들었고 결국에는 사망이라는 고통에게 영원히 삼킴바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시고 새롭게 창조하신 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4. 본문 4절에 보니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옛 하늘 아래서 옛 땅에서 죄로 말미암아 당하던 온갖 고통과 저주가 두 번 다시 그리스도의 신부된 우리를 슬프게 하거나 고통하게 하지 못하도록, 그 땅과 그 하늘을 다 쓸어버리신 이후에 신혼집으로 새 예루살렘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참 놀라운 것은, 한 번 죄로 오염되었던 것들은 그것이 하늘이던지 땅이든지 그 무엇이 되었든지, 다 쓸어버리고 두 번 다시 나타나지 못하도록 하셨는데, 그리스도의 신부된 우리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주님의 보혈로 씻어 거룩한 신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영원한 사랑으로 우리를 낳으셨고 자신의 형상을 따라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특히 5절에 보니 하나님이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하셨는데, 여기에 기록된 만물이라는 헬라어 단어는 원래는 관사를 붙여 “타 판타” 라고 해야되는데, 본문에서는 관사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판타” 라고 표현함으로 이것은 옛날의 만물과는 전연 다른 새롭게 창조된 만물, 새로운 재료, 새로운 질서, 옛 것과는 어느 것 하나 연관성이 없는, 이전 것과 비교해서 더욱 완벽한 창조를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부를 위해 신랑이 준비한 예물 중에 이 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한 때는 호세아서에 나오는 창기 고멜과 같은 그런 우리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구속함을 받아 거룩한 신부가 되었으니, 죄로 오염된 옛 땅과 옛 하늘에서 살게 할 수 없다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었습니다.

5. 예를 들어 부부가 한 집에서 살면서, 아내가 남편을 위해 컵라면이나 주거나 편의점에서 사온 것들을 오븐에 넣었다가 준다면 이 부부의 앞날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또한 남편도 아내의 요구를 무시하고 무엇이든지 대강대강 넘어간다면 함께 사는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을 위해, 남편은 아내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자신을 희생해서 섬김의 자세로 살아간다면 상대방의 반응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것은 우리와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준비하시고 희생하신 그 귀한 사랑을 기억하고, 나의 유일한 신랑으로 생각하고 사랑한다면, 신부가 신랑을 위해서 단장하는 그 모습에서 달라질 것입니다.
본문 2절의 말씀은 사61:10절에 있는 말씀을 기억하게 하는 내용인데, 그곳에 보면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고 했습니다.
이 지상에서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신앙생활은 그야말로 신부가 신랑을 위해 단장하는 신부수업의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그 은혜가 귀하다고 생각할수록 우리의 신부수업의 태도는 물론이고 그 단장하는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얼마나 정성을 다해 신랑을 맞이할 신부의 단장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지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6. 성경에 보면 사무엘의 모친 한나는 눈물의 기도로 신부의 단장을 꾸미고 있었으며, 에스더는 민족구원을 위해 일사각오로 자신을 단장하였고, 노아와 아브라함은 순종함으로, 다니엘과 그 세 친구는 사신우상에게 절하지 않는 신앙의 절개로 신부의 단장에 모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을 그리스도의 신부의 거처로 마련해 주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지금 무엇으로 단장하고 있습니까?
오늘밤이라도 신랑이 온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면 우리는 신랑을 맞이할 수 있겠습니까?
미국의 22, 24대 대통령을 지낸 스티븐 그로버 크리블란드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뉴스를 듣고 어느 감옥에 한 죄수는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젊었을 때 같은 동네 친구였는데 크리블란드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이 사람과 함께 나쁜 친구의 유혹을 받아 술을 마시러 갔다고 합니다.
그 때 크리블란드는 길에서 문득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말씀이 생각이 나서 가던 길을 멈추고 친구에게 돌아갈 것을 권했지만, 이 친구는 죄가 주는 쾌락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서 가던 길로 그대로 갔고 그 후로 자기 인생은 어두움의 길로 죄악의 길로 내려갔지만, 클리블란드는 시장이 되고 뉴욕 주지사가 되고 마침내 대통령이 되었는데, 나는 내 소중한 이 인생을 감옥에서 끝내야 한다고 한탄을 했다고 합니다.
대통령 2기의 임기 8년 동안 그는 정직과 독립성과 고결함이라는 고전적 자유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나라를 다스림으로, 한편으로는 많은 정적이 있었지만 동시에 국민으로부터는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그는 이러한 위대한 정신과 부패한 정치세계를 개혁할 수 있었던 힘이 교회의 신앙생활을 통해 얻어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남들은 인생의 청춘을 술을 마시고 놀고 자유를 누리는데 낭비하는 사이에 이 사람은 교회 안에서 미국을 위대한 국가로 바로 세우는 일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준비하며 훈련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7. 저의 은사 강태국 박사님도 미국에서 공부하고 귀국하실 때, 샌프란시스코에서 배를 타면 40여일인가 많은 날들이 지나는데 사람들을 보니 전부 놀고 마시면서 배가 요꼬하마에 도착할 때 까지 특별히 할 일도 없이 소일하는 것을 보고는, 나는 배 안에서 무엇인가 의미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시작한 것이 죤 베일리가 쓴 기도수첩을 선상에서 완역했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세월이 많이 남은 것 같지만 시간은 금방 지나갑니다.
지금 미래를 위해 단장하지 못하면 어리석은 다섯 처녀처럼 후회할 날이 곧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몸 된 이 지상교회는 하나님의 아들을 신랑으로 맞이하는 신부된 성도들에게 자신을 아름답고 거룩한 모습으로 단장할 수 있도록 이 귀한 곳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이곳에서 신랑을 위해 더욱 아름답게 단장하기 보다는, 도리어 온갖 추태와 어리석은 행동으로 신랑되신 예수님을 실망시키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듣기도 싫은 발람과 이세벨, 그리고 니골라당의 이름을 거론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계2:14,15,20)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고 또 행음하게”(2:14)하여 본문 말씀 8절에 기록한 곳에 빠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거친 표현을 쓰자면 신부단장을 하러 왔다가 황천길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황천길은 절대로 그리스도의 신부가 가서는 안 될 곳입니다.
도리어 그곳은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 이 가는 곳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않는 자들이 가는 곳입니다.
신부수업을 받지 못한 자들, 진리의 말씀으로 단장을 하지 못하고 세상의 즐거움으로 자유 육체의 소욕을 채우던 자들이 가는 곳입니다.

8. 그러므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지상에 주님의 몸된 교회를 주셨는데, 3절에 보니 하나님의 장막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과거에 출애굽 이후에 광야 40년의 세월을 보낼 때, 그들이 하나님의 성막을 중심으로 12지파가 진을 치고 있었던 것을 연상하게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성막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 장막을 히브리어로 “샤칸”이라고 하는데 거주한다, 거하는 것의 의미를 가졌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 가운데 임재하심을 나타내는 “쉐키나”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자기 백성된 사람들과의 친밀한 교제를 나타내는데, 신약시대의 쉐키나, 곧 하나님의 영광은 주님의 교회 가운데 있습니다.
물론 오늘 본문은 장차 우리가 영원한 영광에 들어갔을 때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누리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은 주님의 몸 된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이 머물러 있는 곳이고,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영적 예루살렘 성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주님과의 온전한 교제를 원한다면, 그리스도의 신부의 단장을 원한다면 당연히 교회로 나와야 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주님의 위로가 있고, 베풀어 주시는 은혜가 있으며,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소유하는 줄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4절에 보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 다고 했으니, 이것은 연약한 인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었던 모든 아픔과 슬픔이 다 사라졌다는 의미입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 당해야만 했던 많은 수고와 눈물과 어려움과 박해도 다 지나갔다는 의미입니다.
심지어 우리를 괴롭히던 온갖 고통들이 비록 지나갔지만 생각할 때 마다 또 다시 우리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고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주님은 그 기억까지 다 사라지도록 하셨습니다.

9. 우리는 지금 이 하늘과 땅으로 만족하지 않고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새 하늘과 새 땅, 곧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이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 살기에 부끄러움이 없는 그런 신부가 될 수 있도록, 교회를 중심으로 말씀과 성령으로 자신을 아름답게 단장하는 복된 신부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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