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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하는 세상속에서
김성수 2020-05-01 추천 0 댓글 0 조회 330

[목회 칼럼] 142 「고통하는 세상속에서」 최근 일본에서 며칠을 두고 연속으로 발생한 토막살인사건은 한 가정의 가족들끼리, 집 안에서 일어난 사건이고 보면, 세간에 미친 충격과 파장은 매우 크고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동경의 부유한 치과의사의 집 안의 삼수생인 오빠가 여동생을 죽여 토막을 낸 사건이고, 두 번째 사건은 그 후 며칠 후에 같은 동경의 역시 생활에 부족한 점이 없이 여유 있게 살고 있는 아직은 신혼부부 같은 그런 젊은 부인이 연하의 남편을 죽여 토막을 낸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 범죄의 내면 세계를 들여다보면, 이들에게서 공통적인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남들보다 지나치도록 자존심이 강하다는 사실입니다. 나고야 대학의 심리학자 하야미즈 도시히꼬는 이 사건에는 개인의 프라이드가 밀접하게 관여된 것이라고 하면서, 현대인들이 자유로운 사회의 환경속에서 자아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어려운 현실앞에서 꿈과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는 잘났고 유능하다」고 하는 그런 생각속에는 남을 깔보고 무시하는 그런 심리의 상태가 있고 이것을 일명 「가상적 유능감」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자존심이 어느 시점에 가서 전면 부정을 당하게 되면, 일시에 이 「가상적 유능감」이 팽창되면서 살인을 불러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건의 원인을, 「원래 가족이라는 것은, 경쟁에서 입은 상처를 치유하고, 자존심의 겉옷을 벗어버림으로 바보라고 불리우는 그런 곳인데, 바깥 사회에서 형성된 타인들을 무시하는 그런 자세가 가정 안에까지 침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현대사회학자들은 21세기에는 양극화의 현상이 가속되는 시기로 보면서, 가진 자는 더 많은 것을 가지게 되고, 강한 자는 더욱 강해지는 반면에, 없는 자는 더 아래로 추락하고, 약한 자는 더욱 약해지는 그런 사회가 되어갈 것이라고 진단하는데, 이런 현상의 징조가 이제는 가정 안에서조차 비극적인 형태로 대립과 갈등, 그리고 살인으로 나타나고 있음에 대하여, 과연 이런 현실, 이런 사회적 흐름 속에서 교회와 믿음의 사람들은 어떻게 대응해 가야 할 것인가는 21세기 교회의 심각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마침 우리 교회가 2007년도에 제정한 교회 목표가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마11:29)임을 생각하면서, 연초부터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이 사회적인 문제들 앞에서, 교회가 할 수 있는 것은 말씀운동, 복음전파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도들을 교육하여, 겸손하고 온유하신 예수님처럼 살도록 하며, 바깥으로는 십자가로 말미암은 구원과 속죄를 선포함으로 세상을 치유해 나가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잠16:18)라도,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시36:11)고 하였으니, 내 한 사람이 온유하고 겸손해지면, 세상은 그만큼 치유되며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 고 영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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