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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준」
김성수 2020-05-01 추천 0 댓글 0 조회 329

[목회 칼럼] 143 「우리의 기준」 이전에 가정사역에 관한 어느 글 중에서 「걸레만큼 깨끗했으면 좋겠네」라는 좋은 글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모든 걸레는 자기가 쓰임 받는 목적보다는 깨끗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리창 걸레는 유리창보다는 깨끗해야 하고, 마루 걸레는 마루보다는 깨끗해야 하고, 심지어 똥 걸레는 똥보다는 깨끗해야 걸레 노릇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더럽다고 생각하는 그런 걸레가 도리어 세상을 맑고 깨끗하게 한다고 하면서,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걸레 만큼만이라도 깨끗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우리는 이미 세상을 향하여 빛과 소금된 자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결코 세상보다는 조금 더 깨끗해서는 결코 세상을 새롭게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말씀에,「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마5:13) 하셨는데, 이 짜게 하는 소금의 맛은 세상 여기저기에 흔히 있는 맛이 거나, 약하지만 짠맛을 비슷하게 내는 것들이 있는 가운데에서의 소금이 아니라, 소금만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맛으로, 결코 소금이 아니고는 이러한 맛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우리를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신 줄 압니다. 주님은 우리를 통하여 세상이 변화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천국의 복음을 주시고 세상에 내 보내실 때에, 거룩하고 순결함을 요구하셨습니다. 이것은 세상보다는 조금 더 순결하거나 세상보다는 조금 더 거룩한 것이 아니라, 세상이 얼마나 더럽고 깨끗한 것과는 관계없이, 오직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며, 주님이 세상에 계시면서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신 그 모습을 닮아 변화되는 것에 있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세상보다 조금 더 깨끗하고, 조금 더 진실하고, 조금 더 사랑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결코 세상은 우리를 통하여 참된 변화를 가져올 수도 없을뿐더러,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통하여 일하시지도 않으실 것입니다. 만일 우리의 삶과 신앙의 기준을 세상에 둔다면, 그 목적과 이상이 아무리 높고 숭고하다고 하여도 그것은 이미 세상에 사로잡힌 것이 되었기 때문에, 이것으로는 더 이상 세상을 이끌 수도 변화를 가져올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며, 지향해야 할 중심과 목표가 있다면, 그것은 세상이나 세상 속의 어떤 규범이나 어떤 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33년 동안에 세상에 계시면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주님의 모습일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말하기를, 「내가 그리스도를 본 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 되라」(고전11:1)고 하였으니,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 믿는자들의 유일한 목적이요 수단이요 방법이며, 바라보며 본 받아야 할 모범인 줄 믿습니다. 고 영수 목사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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