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144 「처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리더십에 관한 책들 중에서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가 쓴「사람을 움직인다」에서 그는 인간의 가치를 적절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사람이란 그렇게 뽐낼 만큼 대수로운 존재가 못된다. 인생은 짧은데 하찮은 자기 자랑 따위를 남에게 들려주고 있을 수 없다------,우리들이 백치가 되지 않고 있을 수 있는 것은 목구멍의 갑상선에 있는 미량의 옥소(沃素)덕분인 것이다. 시중에서 단돈 5센트만 주면 살 수 있는 그 흔한 옥소를 갑상선에서 1센트 가격만큼만 제거한다면 인간은 백치가 되고, 1센트만큼만 늘린다면 심장이 뒤틀려 우리는 정신병원이나 영안실에 격리되고 말 것이다 그러니 뽐내봤자 뻔한 것이다」고 했습니다. (이규태코너 13권 참조) 그러고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시면서, 그 가운데서 특별히 자신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신 것은, 사람을 단순한 피조물에만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에까지 따라 오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소유된 모든 만물을 관리하여 하나님께 영광되도록 하며, 사람 스스로도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에 따라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각양 좋은 은사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자기의 욕심을 따라 타락함으로 받은 바 은사와 능력들이 바른 목적을 잃어버림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는커녕 자신은 물론이고 주위의 모든 환경까지 파괴함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이런 인간을 향하여 선언하신 하나님의 말씀 중에「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창3:19)이라는 것은 사람이 흙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2:7). 그 뿐만이 아닙니다.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3:17-18)고 하셨으니, 과연 인간이 이 땅에서 성공이라고 자랑할 만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이전에 한국에서 대교단의 총회장까지 지내신 유명한 목사님이 오셔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중에 반복하여 하시는 말이「다 소용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인류와 지구 전체의 미래에 대한 학자들의 보고는 우리가 생각하고 체험하는 것보다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을 떠난 인간들의 끊임없는 욕심과 탐욕의 결과입니다. 21세기는 창조 이래로 인간이 지나치도록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고 누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욕망이 끝을 모른 채 팽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와 현실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길이 있다면, 그것은 칸트가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한 것처럼, 우리 모두는 흙으로 지음을 받았으니, 그 흙으로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뿐입니다. 인간이 출발한 처음의 그곳에서 인간이 창조함을 입은 본연의 목적, 사명을 회복할 때 파괴된 우리 자신들과 더불어 파괴된 환경은 새롭게 치유되리라 생각합니다. - 고 영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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