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145 「얼짱, 몸짱」 요즈음 세상을 보면 온통 외모 지상주의입니다. 처음에는 탈렌트나 배우 같은 예쁜 얼굴이 최고라는 얼짱이 나오더니, 조금 지나면서 얼짱 만으로는 안되고 모델같이 날씬하고 건강미를 갖춘 몸짱이 되어야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웬만하면 얼굴에 한 두 번 공사하지 않은 사람들이 없다고 할 정도로 너도나도 얼굴에서 몸 전체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경비와 수고를 쏟아 자신들의 몸에 대대적인 토목공사를 벌이는 일이 유행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들을 가지고 어떤 사람들은 비판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모든 사람들이 얼짱, 몸짱하면서 법석을 떠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사람을 만날 때, 우선에는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야 호감도가 올라가는데, 그 매력을 가장 빨리 나타낼 수 있는 것이 겉으로 나타나는 육체미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잘 생긴 사람은 잘 생긴 만큼 마음씨나 성격이 좋고, 매너도 좋으며, 또 지능이 뛰어난 줄로 착각하는 그런 심리를 누구나 가지고 있는데, 이런 외모를 통하여 호감을 갖거나 좋은 평가를 얻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후광효과(Halo Effect)」라고 합니다. 반대로 못생긴 얼굴이나 어쩌다 일어난 잘못된 실수로 인하여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그래서 거부현상을 일으키는 경우를 「악마효과(Devil Effect)」라고 부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옷을 잘 입는 것이나 훌륭한 매너 역시, 또 다른 후광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세상 사람들이 도무지 흉내를 낼 수 없는 놀라운 후광효과가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를 믿고 값없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 감격함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심령 속에서 솟아오르는 참된 기쁨이 바로 그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내 안에 살아 계시며 지금도 우리의 삶을 도우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이야말로, 우리의 마음을 기쁨과 평안함으로 충만케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편기자는 고백하기를,「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시4:7)고 하였으니, 세상의 얼짱, 몸짱도 좋지만, 오늘부터라도 말씀과 성령을 가까이 하면 주님으로 말미암은 심령의 기쁨과 평안이 우리를 영원한 얼짱, 최고의 몸짱되게 하는 줄 믿습니다. . - 고 영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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