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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시대」
김성수 2020-05-01 추천 0 댓글 0 조회 389

[목회 칼럼] 164 「위장시대」 여자들의 화장에 대한 이런 내용의 유머가 있습니다. 20대가 하면 화장이고, 30대가 하면 분장이고, 40대가 하면 변장이고, 50대가 하면 위장이고, 60대가 하면 포장이고, 70대가 하면 환장, 80대가 하면 끝장이라고 합니다. 이런 유머는 아마도 화장술이 발달하다 보니 화장하기 전의 모습과 화장을 한 이후의 모습에 많은 차이를 느꼈기 때문에 생긴 것 같습니다마는, 사실 요즘은 나라 안팎으로 이 화장문제로 매우 시끄러운 것은, 건축물의 強度에 대한 문제가 조용해지는가 했더니, 이제는 식품과 의약품까지, 국가의 행정마저 국민을 속이는 이 위장문제에 휩싸여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사람이 안심하고 의식주를 해결할 수 없는 그런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일본의 농산물의 경우만 해도 수출입을 취급하는 회사의 직원의 말에 의하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의 80%는 대부분 그 원산지가 중국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다고 합니다. 가공식품의 내용물 허위기재, 몸에 해로운 첨가물, 육류, 야채, 해산물 등의 출산지의 가짜표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속아넘어가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5천만 여건의 주인을 잃은 일본의 연금기록 문제는 이미 드러난 문제였음에도 국가가 그냥 덮어두었던 문제로서, 도저히 모른 척 하고 넘어갈 수 없는 정치불신, 국가신용 문제를 넘어 국가의 총체적인 위기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에도 보면 이러한 위장 사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울왕이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다가 위기를 만나 하나님께 물었지만,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자 그는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물었고, 이 때 사울왕은 변장하여 찾아갔습니다(삼상28장). 북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왕은 아들 아비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그의 아내를 아히야 선지자에게 보내면서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찾아갑니다(왕상14장). 그러나 이 모든 위장사건들은 전부 탄로가 났고, 그들은 원하는 결과를 얻기는커녕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망하고 말았습니다. 여자들의 화장이 분장, 변장, 위장, 포장, 환장까지 가면서도 언제까지나 여자의 모습을 간직하고 싶은 것처럼 인간의 욕망이란 스스로 멸망에 빠질 때까지 멈출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주고 있는 몸의 가시를 위해 주께 기도했지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12:9)는 응답을 받고는 도리어 기뻐하였으며, 시편기자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시23:1)다고 하였으니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위장하지 아니하여도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아름다운 것으로 늘 풍족하여 넉넉한 삶을 감사하면서 사는 줄 믿습니다. - 고 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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