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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 목사
김성수 2020-05-01 추천 0 댓글 0 조회 530

거짓말쟁이 목사.

                                              
은사 선생님은
십자가 없는 설교는  
설교가 아니라고 말씀하셔서
늘 십자가 설교에 힘을 쏟았지만
설교를 마치고 나면
십자가 없는 설교에 속이 상했습니다.

 3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은사님도 가시고
많은 분들이 떠나셨지만
제 설교에는 십자가로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제야 목사다운 설교가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교회에서 설교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분의 저서를 선물 받고
책 속에 얼굴을 묻고 울었습니다.
목사님은 연약한 육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하루하루 연명하시면서
십자가의 삶을 살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E.M 바운즈는 말하기를
십자가에 못 박힌 설교는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에게서 나온다 했는데
나는 제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지도 않고
십자가 설교를 했으니
나야말로 거짓말쟁이 목사였습니다.

고 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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